윤석열이 찾아간 박정희 생가…"반역자 꺼져라" 욕설에 몸싸움
윤석열이 찾아간 박정희 생가…"반역자 꺼져라" 욕설에 몸싸움
  • 연합뉴스
  • 승인 2021.09.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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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문 막아선 보수단체 회원들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경북 구미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기로 한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 전 총장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2021.9.17 mtkht@yna.co.kr
윤석열 방문 막아선 보수단체 회원들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경북 구미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기로 한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 전 총장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2021.9.17 mtkht@yna.co.kr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반역자 꺼져라", "어디라고 함부로 오느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탄 차가 17일 오전 10시께 경북 구미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하자 여기저기서 거친 말들이 쏟아졌다.

    차에서 내린 윤 전 총장이 추모관으로 향하자 수행원과 경찰, 보수단체 회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 등 수백 명이 뒤엉켜 몸싸움이 시작됐다.

    소란 속에서 약 50m를 걸어 추모관에 도착한 윤 전 총장은 박 전 대통령 내외 영정에 헌화, 분향하고 고개를 숙였다.

    잠시 생전 박 전 대통령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들러본 그는 별다른 말 없이 다음 행선지인 영덕시장으로 떠났다.

    윤 전 총장이 생가에 머문 시간은 10여 분 남짓이었지만, 현장에는 그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긴장감이 돌았다.

    보수단체 회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 100여 명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 등 내용을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생가 진입로를 막아섰다.

    윤 전 총장 수행팀은 사전 리허설을 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엠블런스가 현장에 대기했다. 경찰 100여 명은 차량 도착 지점부터 추모관까지 줄지어 서서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비상 상황을 방불케 했다.

    윤 전 총장 도착 후 현장은 수백 명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mtkh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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