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탈종교화는 급박하다. 청소년 등 젊은 층의 종교 이탈 내지 무관심은 더 그렇다. 불교는 이웃종교에 비해 10대 20대의 접근이 더 어렵고, 사실 관심 가질 이유를 제공하지 못한다.
신대승네트워크(대표 이은래)는 10대, 20대의 청소년과 대학생 청년들, 그리고 20대 스님들의 불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신대승네트워크는 9우러 4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신대승어울림법석을 갖는다. 주제는 ‘10인 10색-청소년,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 “나 불교계에 할 이야기 많아요!”’이다. 진행은 김병주 화엄사 정책실장이 맡았다.
법석에 참여하는 김종훈 진선여고 교사에 따르면 설문 결과, 학생들은 불교의 장점은 ▷경치 좋은 곳에 절이 있다 ▷강요하지 않는다 ▷절에 가는 것은 등산, 몸이 좋아짐 ▷알룩달룩한 사찰의 색감 ▷자연 속 조용한 분위기 ▷생명존중의 자세 ▷편견이 없는 경향이다 ▷좋은 말씀과 다양한 조각들로 꼽았다. 단점은 ▷가기가 멀다. 다시 갈 생각 없음 ▷쉽게 다가서기 어렵다 ▷밥이 맛없다 ▷스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보시로 사찰의 재력을 키운다로 꼽았다. 특히 진각종 종립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임에도 사찰을 문화유산의 여행으로 경험한 학생이 소수이자 대부분이었으며 템플스테이와 방생 등의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2명에 그쳤다.
반면 교사들은 불교의 장점은 ▷생활 속 치우침을 경계하는 수행의 자세 ▷강요하지 않는 자율적 문화 ▷이상 보다는 현실 중시의 가르침 ▷전통과 자연친화적 가치를, 단점은 ▷접근이 어렵다 ▷스님의 대중적 인지도 미약 ▷사찰의 물리적 접근 한계 ▷사찰문화의 현대화 미비로 꼽았다.
스님의 대중적 인지도 부족과 관련 학생들은 ‘아는 스님의 이름과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질문에 원효, 사명, 신돈, 묘청, 삼장 등은 역사(책) 속에서, 혜민(서점에서), 혜민, 법륜, 법정은 인터넷 검색과 유투브 등의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대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종훈 선생은 “대중적 문화인지도를 형성하는 다양한 역량을 스님이 매체로 드러내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교화확장의 요소가 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됐다.”며 “나아가 사찰 접근의 물리적 한계는 산속 불교라는 현실이기에 그 대안을 접어두기로 하고, 사찰문화의 현대화 미비는 학생들이 접한 불교문화의 대부분이 향, 절, 촛불, 방생과 등 제작 등 전통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청소년의 문화 특성을 이해하고 다가서는 전략적 불교문화의 생성과 확장지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김종훈 선생은 학생들이 불교에 기대가치가 적다는 분위기가 많다“며 ”청소년들에게 불교가 다가서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현재 불교는 ‘가족이 함께’라는 가족단위 신행이 미약한 반면 개인 중심의 수행과 인연을 사찰 공동체 속에서 실현하기나 그저 개인적 인연을 개인적 동참으로 유지하는 경향이 짙어 이러한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 “엄마가 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아빠와 자녀 혹은 엄마와 자녀 등이 함께 하는 등의 우리 주변의 일반적인 관계 속에 불교문화체험과 역할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사찰문화 접근을 유도하는 계기가 포교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청소년, 청년포교에 진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경험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 자리에는 10대, 20대 청소년, 대학생 불자들과 학교현장에서 전법활동을 하고 계시는 법사님들과 불자 부모들이 직접 참석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어울림 법석은 불자 부모들과 10대 청소년들이 직접 불교에 대한 나눈 인터뷰 내용(내가 생각하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 현재 한국불교의 장단점, 청소년들에게 불교가 다가가려면, 불교계에 하고 싶은 이야기 등)과 현장에서 청소년 전법활동을 하면서 중학생들과 인터뷰한 내용, 그리고 청소년 전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제안, 20대 출가자들의 특징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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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10-3270-0548(박재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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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이 중 요하고. 초등학 교 입학전에 시작해야합니다
붓다의 일생을 인형극.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등 이용해서 적극적인 포교가 우선하고
제작비에 후원도 많이 해야하고
알고 보면 할일이 무궁무진 하는데 불교중흥 을 손놓고 있으면 않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