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국제선원(선원장 자우 스님) 부설 갤러리 까루나는 15일까지 ‘젊은 날의 초대’ 주제 문인화가 양천 이윤기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매일 아침 <화엄경> 사경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릴 때 어머니께서 부처님오신날이면 절에 다녀오시며 불경을 옆에 두고 계시는 것만 보아오다가 불자 집안을 시집으로 두면서 불교에 입문했다. 작가의 남편은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경전공부를 즐겨했다. 작가는 남편에게서 부처님 가르침에 대하여 많이 배워간다고 말한다. 또, 살면서 어두운 시련 속에서 갈 길을 잃고 방황할 때 스님이 일깨워 준 부처님 지혜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의지가 됐다고 말한다.

작가는 사랑과 믿음 그리고 시련과 극복 속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빈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려 했다고 말한다. 희노애락 애오욕이 모두가 내 마음자리에 있다는 경전의 뜻을 되새기며 평온과 행복을 주는 마음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양천 이윤기 작가는 국전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우수상 수상, 추사김정희추모서예 휘호대회 대상수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민신문사에서 주최한 서예대전에서 문인화로 최우수상을 받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사임당ㆍ이율곡서예대전 우수상 초대작가, 묵향회에서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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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