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밝음을 피할 곳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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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8.30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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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 스님의 '선율겸행'

 

책 <선율겸행>은 선교겸수(禪敎兼修) · 선율겸행(禪律兼行)의 불이선(不二禪) 운동에 힘쓰고 있는 월암 스님(문경 한산사 용성선원 선원장)의 책이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 수행자는 물론 불자들에게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스님은 <선율겸행>을 통해서 선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교와 율에 이르기까지 선 · 교 · 율 삼학을 통틀어 탐색하고 그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님은 "책은 선율겸행(참선과 계율을 함께 수행하는 것)의 가르침을 통해 이 시대 한국불교에서 어떻게 선풍과 율풍을 진작시킬 수 있겠는가에 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불교 수행자는 반드시 계율을 법답게 수지하는 것이 근본바탕이 돼야 하고 계율수지의 바탕 위에 선정과 지혜의 완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스님은 강조한다.

스님은 책에서 무생선(無生禪)과 지공화상의 무생계(無生戒)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청허 선사는 "계율의 그릇이 온전하고 견고해야 선정의 물이 맑아지고 선정의 물이 맑아야지 혜의 달이 비칠 수 있다"고 했다. 

스님은 계율 · 선정 · 지혜는 셋이면서 하나이기 때문에 선정과 지혜를 닦는 수행은 반드시 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계 · 정 · 혜 삼학을 등지하면 자연히 계선일치(戒禪一致), 선율겸행(禪律兼行)의 수행가풍이 진작된다고 말한다.

선율겸행┃월암 스님┃담앤북스┃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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