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행 원력 실천 30년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지원장 혜공 스님)은 지난 25일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 등 한마음선원 대중스님과 하강수 대구지원 신도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지원은 방역을 위해 외빈을 초청하지 않고 행사는 유튜브로 중계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지원은 신도 아파트서 신도들이 공부 하면서 불사가 시작됐다. 개원 후에도 안양 본원으로 신도들이 버스 타고 오가며 정진한 신심과 열기가 지금도 느껴진다”고 했다.이어서 “대행 스님이 30년을 전후해 많은 지원을 개원하고 터전을 닦았다.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정진한 신도들이 지금은 지역마다 자리 잡고 이렇게 큰 몫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안양 본원 주지 혜솔 스님은 “한마음 주인공 마음으로 30년을 딛고 30년을 이어서,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이어서 “내 안을 들여다보고 내 안에서 어떤 생각이 올라오는지 내가 중생심을 발동시키는지 한마음 에너지로 생각을 굴리는지를 살펴볼 일이다. 중도의 마음으로 관하고 우리 존재가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항상 정진하자”고 격려했다.
대구지원장 혜공 스님은 “대행 스님 법문을 들으며 스님은 늘 함께 하고 계신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늘 함께 정진한 신도들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인사했다.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은 지난 1990년 뉴욕지원 도연화 신도가 대구에 정착하면서 대행 스님 법문을 비디오로 배우는 모임으로 시작됐다. 이듬해인 1991년 8월 대구지원 개원 후 1992년 지원 확장, 1998년 지원 도량 불사를 시작해 2002년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2003년 2월 물·불·바람 대화합제, 대구지하철 희생자 연합 천도재, 2016년 청소년 마음등불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성금 기부, EM지구살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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