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선지식 대행 스님의 공생실천 원력을 이어온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은 지난 8일 울산지원 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 천주현 신도회장, 박정애 신도회 부회장, 박태엽 초대 신도회장, 황경환 2대 신도회장 등 전현직 신도회 임원 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임채오 울산북구의회 의장,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음선원 본원 주지 혜솔 스님은 “한마음선원 국내외 각 지원은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의 닫힌 마음문을 활짝 여는 일종의 통신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은사 스님께서 세우신 것”이라고 했다.스님은 “울산지원 도량 개원 30주년은 큰 의미가 있다. 팬더믹 시대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맞이한 개원 30주년이 앞으로 코로나와 공생하는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불사하라’는 은사스님 가르침이 울산지원 불사의 기반이 됐다. 지역서 불사를 하면 세계적으로 마음공부를 하는 한분 한분이 늘고, 정신세계도 발전한다는 말씀이셨다”고 회고했다.스님은 “근본자리에서 잘 관하고 맡기고 놓으며 앞으로의 역경도 이기고자 한다. 부처님 가르침, 큰스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