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스님들 "민 아웅 훌라잉 권력 탐욕에 나라 망가져"
미얀마 스님들 "민 아웅 훌라잉 권력 탐욕에 나라 망가져"
  • 오마이뉴스 윤성효
  • 승인 2021.07.22 0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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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 스님들 손팻말 시위, 코로나19 방역활동 나서...곳곳서 시위, 전투

 

▲  만덜레이 승려들의 손팻말 시위.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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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덜레이 승려들의 손팻말 시위.
▲  만덜레이 승려들의 손팻말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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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승려(스님)들이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으로부터 받은 사진 등 관련 자료를 국내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승려들의 활동 소식을 전했다.

특히 만달레이 승려들은 이날 민주주의·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시위를 벌였다.
 

승려들은 민 아웅 훌라잉 군사령관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승려들은 "민 아웅 훌라잉의 권력 탐욕 때문에 나라가 망가졌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어 보였다.

그동안 만달레이를 비롯해 곳곳에서 승려들이 '평화 법회'를 벌이기도 했고, 일부 승려들은 수배생활 도중에도 촛불을 들고 시민들이 벌인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양곤시에서는 승려들이 코로나19를 막아내기 위해 방역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려들은 '소독제'가 담긴 통을 메고 거리에서 살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곳곳에서 민주화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아침 만달레이에서는 시민들이 '반독재 시위'를 벌였고, 디페인시에서도 시민들이 하루 전날 시위를 벌였다.

특히 시민들은 "마스크도 쓰고 군부독재와도 싸우자"고 쓴 펼침막을 들고 거리에 나서기도 했다.

다외시에서는 20일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고, 살링지에서 21일 시민들이 횃불 행렬을 선보였다.

또 미얀마에서는 시민방위대와 군인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20일 저녁 만달레이에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자 군경이 해산을 위해 총을 쏘았고,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DM측이 전해왔다.

이날 아침 친주와 마그웨주 경계인 쉐띤뚜 마을에서 소수민족 '친족방위대'와 군인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또 카렌주 빠뿐시에서는 군용차량이 지뢰에 의해 폭발했고, 이로 인해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카렌민족연합군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연일 시민들의 민주화시위에 이어 시민방위대와 군인의 전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20일 양곤시, 승려들의 방역활동
▲  20일 양곤시, 승려들의 방역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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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양곤시, 승려들의 방역활동
▲  20일 양곤시, 승려들의 방역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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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
▲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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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덜레이 시민들의 반독재 시위 행렬
▲  만덜레이 시민들의 반독재 시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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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페인시 시민들의 시위.
▲  디페인시 시민들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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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페인시 시민들의 시위.
▲  디페인시 시민들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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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다외시 시민들의 시위
▲  20일 다외시 시민들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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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다외시 시민들의 시위
▲  20일 다외시 시민들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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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링지(Salingyi) 시민들의 횃불 행렬.
▲  살링지(Salingyi) 시민들의 횃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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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링지(Salingyi) 시민들의 횃불 행렬.
▲  살링지(Salingyi) 시민들의 횃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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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링지(Salingyi) 시민들의 횃불 행렬.
▲  살링지(Salingyi) 시민들의 횃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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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2021-07-22 16:42:40
한국 스님 불자들 "ㅇㅇㅇ 종단 권력 탐욕에 불교 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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