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명품전 77점 일반 공개
이건희 컬렉션 명품전 77점 일반 공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7.21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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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경전 등 성보 15점 포함...9월 26일까지 사전예약 필수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 가운데 일부가 오는 9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공개된다.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만1600여 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이건희 회장 기증품은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국보·보물 28건 포함)이다.



일광삼존상



 


전시품 77점 가운데 불상 경전 등 성보는 15점이다.

묘법연화경 권1~7(국보 제234호)와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국보 제210호),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국보 제235호)는 고려시대 감지에 금은니로 쓰인 사경 작품이다.

범망경 보살계품(보물 제1988호)는 조선 14~15세기 작품으로 감지에 금은니로 쓰였다.

일광삼존상(국보 제134호), 반가사유상(보물 제643호), 보살상(국보 제128호), 보살(보물 제780호)는 삼국시대 조성된 성보이다.  부처(보물 제779호), 부처(보물 제401호)는 통일신라 8세기 조성됐다.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국보 제241호),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국보 제243호)는 고려 현종 때 부처님 가피로 거란 침입을 극복코자 조성한 초조본 대장경 가운데 일부이다.

석보상절(보물 제523-3호)은 조선 16세기 목판 인쇄물로 15세기 초간본을 재간행한 작품이다. 한문 불교 서적의 내용을 편집해 구어체로 이해하기 쉽게 풀고, 훈민정음으로 표기한 책이다. 

월인석보 권11·12(보물 제935호)과 월인석보 권17·18은 1447년 완성된 <석보상절>과 세종이 1447년 무렵에 노래 형식으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세조의 명으로 합치고 수정해 1459년 간행한 것이다.

 



수월관음도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는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천수관음보살도이다. 

수월관음도는 고려 14세기 비단에 색을 입혀 조성한 불화이다.

이건희 회장은 해외에 있는 국보급 우리 문화유산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 회장은 다수의 고려불화가 국내로 돌아오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전시되는 두 작품이 그 본보기이다.

박물관은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에 그려진 치마바위, 범바위, 수성동계곡 등 인왕산 명소와 평소 보기 힘든 비가 개는 인왕산 풍경을 담은 영상 ‘인왕산을 거닐다’를 98인치 대형 화면으로 제공한다.

또, 육안으로 보기 힘든 고려불화 세부를 잘 볼 수 있게 적외선과 X선 촬영 사진을 터치 스크린 영상으로 보여준다.



인왕제색도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 가운데 일부가 오는 9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공개된다.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만1600여 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이건희 회장 기증품은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국보·보물 28건 포함)이다.

일광삼존상
일광삼존상

 

전시품 77점 가운데 불상 경전 등 성보는 15점이다.

묘법연화경 권1~7(국보 제234호)와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국보 제210호),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국보 제235호)는 고려시대 감지에 금은니로 쓰인 사경 작품이다.

범망경 보살계품(보물 제1988호)는 조선 14~15세기 작품으로 감지에 금은니로 쓰였다.

일광삼존상(국보 제134호), 반가사유상(보물 제643호), 보살상(국보 제128호), 보살(보물 제780호)는 삼국시대 조성된 성보이다.  부처(보물 제779호), 부처(보물 제401호)는 통일신라 8세기 조성됐다.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국보 제241호),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국보 제243호)는 고려 현종 때 부처님 가피로 거란 침입을 극복코자 조성한 초조본 대장경 가운데 일부이다.

석보상절(보물 제523-3호)은 조선 16세기 목판 인쇄물로 15세기 초간본을 재간행한 작품이다. 한문 불교 서적의 내용을 편집해 구어체로 이해하기 쉽게 풀고, 훈민정음으로 표기한 책이다. 

월인석보 권11·12(보물 제935호)과 월인석보 권17·18은 1447년 완성된 <석보상절>과 세종이 1447년 무렵에 노래 형식으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세조의 명으로 합치고 수정해 1459년 간행한 것이다.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는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천수관음보살도이다. 

수월관음도는 고려 14세기 비단에 색을 입혀 조성한 불화이다.

이건희 회장은 해외에 있는 국보급 우리 문화유산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 회장은 다수의 고려불화가 국내로 돌아오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전시되는 두 작품이 그 본보기이다.

박물관은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에 그려진 치마바위, 범바위, 수성동계곡 등 인왕산 명소와 평소 보기 힘든 비가 개는 인왕산 풍경을 담은 영상 ‘인왕산을 거닐다’를 98인치 대형 화면으로 제공한다.

또, 육안으로 보기 힘든 고려불화 세부를 잘 볼 수 있게 적외선과 X선 촬영 사진을 터치 스크린 영상으로 보여준다.

인왕제색도
인왕제색도

 

같은 때,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대 거장들의 명작을 엄선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9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30분 단위로 관람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홈페이지에서 상설전시 예약과는 별도로 예약을 받는다. 전시품 이미지와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에서 별도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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