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도솔암, 사라진 부처님 알고 보니 벽장에
청도 도솔암, 사라진 부처님 알고 보니 벽장에
  • 김원행기자
  • 승인 2021.06.21 10:4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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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화 분실 이어 부처님 불경(不敬)까지...탈 많은 적천사

 멀쩡한 부처님이 벽장에 갇혀 있다가 '빼돌려 졌다는 의혹'이 일자 다시 원위치 시키는 불경(不敬)한 일이 발생했다.

 경북 청도 적천사(팔공총림 동화사 말사) 주지 탄학 스님은 최근 산내 암자 도솔암 부처님을 임의 개봉 후 말썽이 일자 원위치 시킨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복수의 도솔암 신도들은 <불교닷컴>에 "부처님이 사라졌다"고 제보했다.

 신도 중 한 명은 "부처님을 바꿔치기 하려고 빼돌려 놓은 것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 끝에 경찰에 신고 및 방문설명까지 했다.

 신도들 주장에 주지 탄학 스님은 "부처님은 그 자리에 계시다"며 "그 자리에 계신 사진까지 있다"고 정색했다.

 반면 도솔암 감원으로 임명된 지 한 달 됐다는 지장 스님은 "주지(탄학 스님)스님이 부처님을 개봉했다. 개봉 당시 부처님이 조금 열려 있었다"며 "부처님은 그 자리에 계시다"는 탄학 스님의 말을 부정했다.

 지장 스님은 "주지(탄학 스님)스님께서 (개봉한)부처님이 가짜인 것 같아서 불기(佛器)를 넣는 벽장에 넣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당초 부처님은 경주 남산석으로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석고인 것 같았다"며 "복장물을 확인해 보니 조성시기가 불기2546년(서기 2002년)이었다"고 했다.

 지장 스님은 "(20일 오후 현재)논란이 된 부처님을 원위치 시키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도솔암은 4년 전에도 탱화를 분실하는 등 사고 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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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 방장 2021-06-27 11:59:38
주지 임명장 받으려고 회주 큰시님에게 낸 돈이 얼만데,ㅋㅋㅋ
돈주고 들어간 절, 시주 할 신도는 없고 자금 회수도 어려우니

그래 부처님이나 털어보자, 금부치나 돈 될 만한 게 있을 거다.
엥,,, 아무도 없는 절인 줄 알았는데... 신도들이 다 지켜보고 있었네 젠장 ㅎㄷㄷ

일단 원위치 해 놓고 남은 4년 동안 돈 될만한 게 뭐 있나 다시 한번 잘 팔아먹어봐야징
정~~안되면 서류나 위조해서 표충사처럼 절땅이나 왕창 팔아먹고 필리핀으로 뜨지 뭐ㅋㅋㅋ

탄학? 2021-06-26 11:49:35
혹시 탄학이도 자승큰시님의 상좌?
참 집안꼬라지하고는 멀쩡한 놈이 씨도 없네

산승 2021-06-23 18:03:11
주지로 간지 얼마나 된다고
말사주지로 조용히 살지 암자까지 욕심내나
절 없는 스님들 얼마나 많은데
신도들한테 욕심을 버리라 하지말고
스님들 욕심부터 내려야할것인데
아마도 얽힌게 많은 갑네
주지소임 만기에 상관없이 영원히 할수 있다고 말하는것보니

문화재빼돌려기 의심 탄학스님 사퇴하라 2021-06-23 16:44:22
도대체 누가
주지로 오자마자 관할 사찰 문화재 반출 의심받는자를 주지로 임명한 것인가.

이런 행위 의심받는자는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해야한다.
탄학 스님의 주지 사퇴서를 당장 서의현 상좌분 능종 사요는 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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