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종교 불교 높지만, ‘호감종교 없다’ 비율 크게 증가
호감종교 불교 높지만, ‘호감종교 없다’ 비율 크게 증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5.24 14: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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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조사 결과
종교인 비율 2004년 54% → 2014년 50% → 2021년 40%
종교 사회적 영향력 1984년 이래 첫 영향력 증감 의견 역전
불자 주1회 사찰 방문 비율 1% 불과…독서율·기도 비율도 낮아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한국 사회에서 남성보다는 여성, 고연령 일수록 종교를 믿는 사람 많고, 20·30대의 탈(脫)종교화 현상은 가속하고 있다. 50대 50으로 팽팽하던 종교인과 무종교인의 비율이 무종교인이 60%로 크게 증가했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증감 의견이 뒤바뀌었다.

한국갤럽이 2021년 3~4월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0명에게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종교의 사회적 기여, 초자연적 개념 존재에 대한 믿음 등을 물었다. 갤럽은 이 통계를 1984년부터 2021년까지 비교했다.

그 결과 한국 성인 중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 → 2014년 50% → 2021년 40%로 줄었다. 20·30대 탈(脫)종교 현상이 가속하고 있음도 확인했다.

종교 분포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였다.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는 불교 20%, 천주교 13%, 개신교 6%였다. 종교인은 호감 가는 종교로 대부분 자신이 믿는 종교를 답했다. 하지만 비종교인 중 '호감 종교 없다'가 없다는 답변이 2004년 33% → 2014년 46% → 2021년 61%로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2014년 대비 종교인의 종교 활동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비종교인 중에서는 호감을 느끼는 종교가 없다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 예전보다 자발적 신자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포교 활동 역시 코로나19로 여의찮은 상황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종교의 사회적 기여.



좀 더 구체적으로는 '현재 믿는 종교 있다'에서 2004년 54% → 2014년 50% → 2021년 40%로 감소했다. 50대 50으로 팽팽하던 종교인과 무종교인의 비율에서 무종교인의 비율이 60%로 크게 증가했다. 또 남성보다 여성, 고연령일수록 종교 믿는 사람 많고, 20·30대 탈(脫)종교 현상 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종교 분포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다. 불교는 고령층·영남 지역, 개신교는 청년층·이외 지역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은 2004년 43% → 2014년 35% → 2021년 25%은 하락추세였다. 1984년 이후 매 조사에서 개신교 이탈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개인 생활 속 종교의 중요성.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는 '관심 없어서' 1997년 26% → 2021년 5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 1회 이상 종교시설 방문율은 개신교인 57%, 천주교인 42%, 불교인 1%였다. 주 1회 이상 경전 독서자 비율은 개신교인 42%, 천주교인 35%, 불교인 3%였다. 또 하루 1회 이상 기도/기원자 비율은 개신교인 37%, 천주교인 31%, 불교인 5%불교신자 대부분이 정기적으로 사찰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그대로 나타났다. 또 불자들이 이웃종교인들에 비해 크게 독서율이 낮으며, 기도 등 종교신자가 행하는 기본 신앙생활을 거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증감 의견이 뒤바뀌었다.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0년대 약 70%에서 1997년 59%, 2004년 54%, 2014년 47%로 줄었고, 이후 7년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감소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0년대 약 10% → 2014년 19% → 2021년 28%, 같은 기간 '과거와 비슷하다'는 10% 미만→34%→54%로 늘었다.

한국인이 느끼는 종교의 영향력은 2014년까지 확장세, 2021년 지금은 답보·축소 쪽으로 기울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을 종교별로 보면 개신교인은 2014년 59%에서 2021년 26%로, 불교인과 천주교인은 약 50%에서 20% 내외, 비종교인은 40%에서 15%로 줄었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개인 생활 속 종교의 중요성 증감 비교표.



‘요즘 종교는 우리 사회에 도움 준다’는 2014년 63% → 2021년 38%로 크게 줄었다. ‘도움 주지 않는다’는 38%에서 62%로 늘어 7년 사이 종교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긍·부정 인식이 반전했다.

종교의 사회적 기여에 관해서는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 시각차가 뚜렷했으며, 7년 사이 그 간극이 더 커졌다. 종교인은 대체로 종교가 사회에 도움 된다고 보지만(개신교인 2014년 87% → 2021년 80%, 천주교인 79%→65%, 불교인 67%→59%), 비종교인의 82%는 부정적이다. 종교가 도움 된다는 응답은 2014년 대비 종교인에게서 10%포인트 내외, 비종교인(48%→18%)은 30%포인트 감소했다.

'개인 생활에 종교 중요'는 1984년 68% → 2014년 52% → 2021년 38%로 크게 감소했다. 대체로 종교인은 7년 전과 비슷했지만, 비종교인 89%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자신의 개인 생활에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어느 정도) 중요하다'는 응답이 38%, '(별로+전혀) 중요하지 않다' 62%로 나타나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양론 우열이 교차했다. 생활 속 종교 중요성('중요하다' 응답 계)은 1984년 68%에서 2014년 52%까지 점진적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중요하지 않다'는 25%에서 48%로 늘어 비등해졌었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초자연적 개념 존재에 대한 믿음.



종교인은 7년 전과 비슷했지만, 2021년 현재 비종교인의 89%는 개인 생활에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더 장기간을 되돌아보면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서 생활 속 종교 중요성이 약해졌지만, 그 정도는 달랐다. 개신교인은 1980년대 97%가 '개인 생활에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2000년 이후에도 90% 수준이지만, 천주교인(1984년 97% → 2021년 85%), 불교인(88%→62%), 비종교인(48%→11%)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더 컸다.

종교적 교리의 중심을 이루는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 개인의 신앙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 여러 종교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초자연적인 개념(절대자/신, 극락/천국 죽은 다음의 영혼, 기적, 뀌신/악마) 각각에 대한 존재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를 '존재한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기적' 57%, '죽은 다음의 영혼'과 '극락/천국' 각각 43%, '절대자/신' 39%, '귀신/악마' 38%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보면 여러 초자연적 개념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개신교인 중에 가장 많았고(극락/천국, 절대자, 기적, 사후 영혼 80%대; 귀신/악마 71%), 그다음은 천주교인(극락/천국 82%; 귀신/악마 57%), 불교인(극락/천국 72%; 귀신/악마 56%) 순이었다. 비종교인 중에서는 기적의 존재만 45%가 믿을 뿐, 그 외 다른 개념을 믿는 사람은 25%를 밑 돌았다.

갤럽은 “1984년 이래 종교의 사회적 위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은 편”이라고 했다. 절대자/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1980년대 50%대에서 2014년 이후 39%로 줄었고, 사후 영혼(1997년 53%; 2021년 43%)과 귀신/악마(1997년 51%; 2021년 38%)를 믿는 사람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기적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꾸준히 60% 내외, 극락/천국은 40% 내외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명절 차례 방식.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한국 사회에서 남성보다는 여성, 고연령 일수록 종교를 믿는 사람 많고, 20·30대의 탈(脫)종교화 현상은 가속하고 있다. 50대 50으로 팽팽하던 종교인과 무종교인의 비율이 무종교인이 60%로 크게 증가했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증감 의견이 뒤바뀌었다.

한국갤럽이 2021년 3~4월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0명에게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종교의 사회적 기여, 초자연적 개념 존재에 대한 믿음 등을 물었다. 갤럽은 이 통계를 1984년부터 2021년까지 비교했다.

그 결과 한국 성인 중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 → 2014년 50% → 2021년 40%로 줄었다. 20·30대 탈(脫)종교 현상이 가속하고 있음도 확인했다.

종교 분포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였다.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는 불교 20%, 천주교 13%, 개신교 6%였다. 종교인은 호감 가는 종교로 대부분 자신이 믿는 종교를 답했다. 하지만 비종교인 중 '호감 종교 없다'가 없다는 답변이 2004년 33% → 2014년 46% → 2021년 61%로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2014년 대비 종교인의 종교 활동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비종교인 중에서는 호감을 느끼는 종교가 없다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 예전보다 자발적 신자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포교 활동 역시 코로나19로 여의찮은 상황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종교의 사회적 기여.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종교의 사회적 기여.

좀 더 구체적으로는 '현재 믿는 종교 있다'에서 2004년 54% → 2014년 50% → 2021년 40%로 감소했다. 50대 50으로 팽팽하던 종교인과 무종교인의 비율에서 무종교인의 비율이 60%로 크게 증가했다. 또 남성보다 여성, 고연령일수록 종교 믿는 사람 많고, 20·30대 탈(脫)종교 현상 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종교 분포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다. 불교는 고령층·영남 지역, 개신교는 청년층·이외 지역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은 2004년 43% → 2014년 35% → 2021년 25%은 하락추세였다. 1984년 이후 매 조사에서 개신교 이탈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개인 생활 속 종교의 중요성.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개인 생활 속 종교의 중요성.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는 '관심 없어서' 1997년 26% → 2021년 5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 1회 이상 종교시설 방문율은 개신교인 57%, 천주교인 42%, 불교인 1%였다. 주 1회 이상 경전 독서자 비율은 개신교인 42%, 천주교인 35%, 불교인 3%였다. 또 하루 1회 이상 기도/기원자 비율은 개신교인 37%, 천주교인 31%, 불교인 5%불교신자 대부분이 정기적으로 사찰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그대로 나타났다. 또 불자들이 이웃종교인들에 비해 크게 독서율이 낮으며, 기도 등 종교신자가 행하는 기본 신앙생활을 거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증감 의견이 뒤바뀌었다.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0년대 약 70%에서 1997년 59%, 2004년 54%, 2014년 47%로 줄었고, 이후 7년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감소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0년대 약 10% → 2014년 19% → 2021년 28%, 같은 기간 '과거와 비슷하다'는 10% 미만→34%→54%로 늘었다.

한국인이 느끼는 종교의 영향력은 2014년까지 확장세, 2021년 지금은 답보·축소 쪽으로 기울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을 종교별로 보면 개신교인은 2014년 59%에서 2021년 26%로, 불교인과 천주교인은 약 50%에서 20% 내외, 비종교인은 40%에서 15%로 줄었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개인 생활 속 종교의 중요성 증감 비교표.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개인 생활 속 종교의 중요성 증감 비교표.

‘요즘 종교는 우리 사회에 도움 준다’는 2014년 63% → 2021년 38%로 크게 줄었다. ‘도움 주지 않는다’는 38%에서 62%로 늘어 7년 사이 종교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긍·부정 인식이 반전했다.

종교의 사회적 기여에 관해서는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 시각차가 뚜렷했으며, 7년 사이 그 간극이 더 커졌다. 종교인은 대체로 종교가 사회에 도움 된다고 보지만(개신교인 2014년 87% → 2021년 80%, 천주교인 79%→65%, 불교인 67%→59%), 비종교인의 82%는 부정적이다. 종교가 도움 된다는 응답은 2014년 대비 종교인에게서 10%포인트 내외, 비종교인(48%→18%)은 30%포인트 감소했다.

'개인 생활에 종교 중요'는 1984년 68% → 2014년 52% → 2021년 38%로 크게 감소했다. 대체로 종교인은 7년 전과 비슷했지만, 비종교인 89%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자신의 개인 생활에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어느 정도) 중요하다'는 응답이 38%, '(별로+전혀) 중요하지 않다' 62%로 나타나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양론 우열이 교차했다. 생활 속 종교 중요성('중요하다' 응답 계)은 1984년 68%에서 2014년 52%까지 점진적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중요하지 않다'는 25%에서 48%로 늘어 비등해졌었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초자연적 개념 존재에 대한 믿음.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초자연적 개념 존재에 대한 믿음.

종교인은 7년 전과 비슷했지만, 2021년 현재 비종교인의 89%는 개인 생활에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더 장기간을 되돌아보면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서 생활 속 종교 중요성이 약해졌지만, 그 정도는 달랐다. 개신교인은 1980년대 97%가 '개인 생활에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2000년 이후에도 90% 수준이지만, 천주교인(1984년 97% → 2021년 85%), 불교인(88%→62%), 비종교인(48%→11%)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더 컸다.

종교적 교리의 중심을 이루는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 개인의 신앙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 여러 종교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초자연적인 개념(절대자/신, 극락/천국 죽은 다음의 영혼, 기적, 뀌신/악마) 각각에 대한 존재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를 '존재한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기적' 57%, '죽은 다음의 영혼'과 '극락/천국' 각각 43%, '절대자/신' 39%, '귀신/악마' 38%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보면 여러 초자연적 개념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개신교인 중에 가장 많았고(극락/천국, 절대자, 기적, 사후 영혼 80%대; 귀신/악마 71%), 그다음은 천주교인(극락/천국 82%; 귀신/악마 57%), 불교인(극락/천국 72%; 귀신/악마 56%) 순이었다. 비종교인 중에서는 기적의 존재만 45%가 믿을 뿐, 그 외 다른 개념을 믿는 사람은 25%를 밑 돌았다.

갤럽은 “1984년 이래 종교의 사회적 위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은 편”이라고 했다. 절대자/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1980년대 50%대에서 2014년 이후 39%로 줄었고, 사후 영혼(1997년 53%; 2021년 43%)과 귀신/악마(1997년 51%; 2021년 38%)를 믿는 사람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기적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꾸준히 60% 내외, 극락/천국은 40% 내외다.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명절 차례 방식.
한국갤럽 1984-2021 한국인의 종교. 명절 차례 방식.

명절 차례는 ‘유교식으로 절한다’ 58%, ‘기독교식 기도/묵상’ 10%이었다. ‘차례 지내지 않는다' 2014년 12% → 2021년 32%로 증가했다. 차례 방식, 종교별 차이가 큰 편이었다.

자세히 보면 설이나 추석 명절에 어떤 방식으로 차례를 지내는지 물은 결과, 58%는 ‘유교식으로 절을 한다’, 10%는 ‘기독교식으로 기도나 묵상을 한다’, 32%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교식 차례를 지내는 사람은 2006년까지 80%에 가까웠으나, 2014년 71%, 2021년 58%로 줄었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사람은 200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2014년 12%에서 2021년 32%로 늘었다.

차례 방식은 종교별 차이가 큰 편이다. 불교인 대부분(89%)과 비종교인 다수(66%)는 유교식으로 차례를 지내며, 개신교인 절반가량(47%)은 기도/묵상을 한다. 개신교인, 천주교인, 비종교인 중에서 차례를 지내지 않는 사람이 2014년보다 크게 늘었다. 갤럽은 “지난 7년간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적 모임·명절 이동 제한 조치 등 여러 요인이 복합 작용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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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2021-05-24 20:50:44
그래도 소위 큰스님이라는 고위직 승려들은 여전히 불교의 미래가 밝다며 걱정할 것 없다고 천하 태평이니 큰일입니다. 무종교인구 증가 불교 인구가 감소 정기적 신행인구 감소가 이렇게 통계에서 드러나는데도 오로지 무종교인중 불교호감도 증가 이거만 들며 불교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니까요.

부모미생전 진면목 2021-05-24 19:49:08
댓글도 잡아먹는 아귀가 있나뷔유?
뭐땀시 댓글 잡아 먹쥬?
법륜스님이 사랑하는 사람 죽으면 그 상처가 젤루 크게 받는 사람 이 업이 젤 크다
그랬슈
삼각산은 절대 삼각산이라고 불 러달 라 부탁한적없슈
사람들이 지맘대로 삼각산 이라 부르쥬?
내도 도 닦을때 옷삔으로 허벅지 찔 러가매 도 닦았수
지금 은 죽도밥도 아닌 뒷방 노인이지만서두
내도 도를 닦을만치 닦았는디 ㆍㆍ한순간에 도로아미타불 돼쓔
계율 않지키고 막행 막식 하면 내처럼 돼유 불쌍하쥬?
무상이라 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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