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줄이면 건강 향상돼
생각 줄이면 건강 향상돼
  • 현안 스님
  • 승인 2021.05.21 13: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재] 현안 스님의 수행이야기




 

여러분이 참선을 하든, 절 수행을 하든, 어떤 형태이든 명상이나 수행을 하면 생각을 덜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명상 즉 메디테이션(meditation)의 특징입니다. 명상을 하지 않을 때보다 생각을 덜 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생각은 경주하듯이 달립니다. 이 생각에 이어서 저 생각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생각을 하나 일으키면 그 다음 다른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생각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것을 바로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draining)”시킨다라고 합니다.  * 영어로 draining은 빠져나간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신적 에너지가 무엇인가요? 그건 바로 우리의 생명력입니다. 우린 이걸 마구 쓰면서 다 고갈시켜버립니다. 자동차를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적색 신호등에서 차를 세워놓고 마구 엔진을 밟아대는 것과 같습니다. 정지 신호에서 멈추면 엔진을 밟을 필요가 없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명상을 통해 개발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더욱 더 참선 또는 명상에 능숙해질 수록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해야할 때와 아닌때를 잘 알게 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깨어있는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걱정이 하나 있으면 또 다른 걱정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조차도 장난감에 대해 생각해본 후에 다른 장난감에 대한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장난감을 원합니다. 어른들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 우리 모두 전부 “나, 나, 나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죠. 원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합니다. 원하는 것에 대해서 좀만 더, 좀만 더, 더 많이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명상하면 실제로 이런 과정의 속도를 늦어지게 해줍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보이는 것도 적어집니다. 더 적은 걸보면 더 적은 것에 대하여 생각하죠. 앉아서 움직일 수 없으면 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앉아서 좌선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보십시오. 그것도 한 훈련의 과정입니다. 참선할 때 움직이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참선의 기초입니다. 불편하더라도 움직이지 말아보세요. 명상을 하면 자연스레 생각을 덜하게 됩니다. 그건 우리가 정신적 에너지를 덜 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너지를 평소보다 훨씬 덜 쓰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종일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그건 생명력을 소멸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건 바로 집에 아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우린 그럴때 병에 걸립니다. 집에 누가 쳐들어오는데, 아무도 방어할 사람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옛 중국말에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도둑이 들면 왕창 다 훔쳐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보물을 훔쳐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보물이 무엇일까요? 수행일까요? 가족? 재물? 여러분의 보물은 무엇인가요? 명예일까요?

우리가 얼만큼 성공했는지, 돈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 것과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선(禪) 수행은 매우 근본적인 것입니다. 선(禪)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걸 보살펴 줍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을 보살펴줍니다. 참선을 통해 더 건강해지는 이유는 참선하면 빠져나가는 에너지(기운)이 줄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병에 걸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침략을 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통 우리가 병에 걸리는 과정이 그러합니다. 감기가 걸리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감기도 침략을 당하는 것인데, 특히 제일 먼저 목 안에 그들이 막사를 짓습니다. 그런 침략을 감지하면 우리는 보통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거나, 의사를 찾아갑니다. 그러면 의사는 “독감이네요” 또는 “목감기에 걸렸네요”라고 말해주고, 약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더 좋은 방법도 있습니다. 참선으로 적군을 쫓아내버리는 것입니다. 참선으로 기의 흐름을 키우면 자연스레 이들을 밀어내 버립니다. 쫓아낼 수 있습니다. 그건 자연스런 과정입니다. 

*선 수행의 기술이 개발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참선을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수행의 힘이 아직 충분하지 못한 분은 아플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전문가는 아플 때 명상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명상하고 쉬지 않아요. 그것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하면 자연스럽게 몸이 더 건강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 흐름이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생명력이 강해집니다. 우리 몸 속 세포도 치유가 됩니다. 우리 몸을 회복하는데 잠잘 때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명상하면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명상이든 다 좋습니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무얼 해야할까요? 기의 흐름이 우선 강해져야 합니다. 기가 강하게 흐르면 더 많은 질병을 내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건 간단한 원리입니다. 우리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 침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해지고 싶다면 그들을 밀어내버리십시오. 그게 한 방법입니다. 

어떻게 해야 몸 속의 기 흐름의 세기를 키울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가 학생들에게 주는 여러 지침에는 다 밑에 깔린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해보라고 말해드리는 모든 것은 여러분의 생각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줄었다면 심지어 더 많이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누구든 처음 명상이나 참선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줍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고, 더 건강해집니다. 생각을 덜하기 때문에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더욱 향상하기 위해서는 더 적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또는 수십년간 명상이나 여러 영적수행법을 배우시지만 누군가 이런건 가르쳐주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더 많은 불교지식을 원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그건 어떻게 해야만 여러분이 덜 생각하게 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덜 할 수 있게 훈련시키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요점은 “더 적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해야만 생각을 더 적게 할 수 있게 되는지 가르쳐 주는게 바로 기술의 핵심입니다. 생각을 덜 할수록 기 흐름도 강해집니다. 영화 스님도 법문 시간에 말씀하셨지만, 저도 제 참선 교실에 학생들이 계속 오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참선 교실 학생이 선(禪)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것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생각하는건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칠 새 없이 계속 생각하는건 무의미할 뿐입니다. 그건 보통 우리에게 해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챤 메디테이션(참선, 參禪)을 가르칩니다. 원할 때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런 능력을 키울때까지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 그 기술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선(禪)에도 졸업이 있습니다. 

우리는 선정의 낮은 단계에 있으면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그 다음 단계 또는 더 높은 선정의 단계에 도달하면 생각을 덜합니다. 그 다음 단계에 가면 심지어 그것보다도 덜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더 적게, 더 적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매우 중요한 지표에 다다르면 자유자재로 의지에 따라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선 수행에서 여러분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첫 단계가 바로 구정 즉 아라한과입니다. 구정에 도달하면 우리는 마음대로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린 모두 항상 걱정이 있습니다. 직장에 대한 걱정이 있고, 자식에 대한 걱정이 있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걱정도 합니다. 이런 걱정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구정에 도달하면 그냥 “멈춰!”라고만 말하면 더 이상 걱정은 없습니다. 그럼 머리가 맑아집니다. 선 수행을 하신다면 목적을 갖고 하십시오. 이런 능력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생각을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건강도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

참고자료: 영화 선사의 참선법문 (2018년 8월 25일)
 

 

여러분이 참선을 하든, 절 수행을 하든, 어떤 형태이든 명상이나 수행을 하면 생각을 덜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명상 즉 메디테이션(meditation)의 특징입니다. 명상을 하지 않을 때보다 생각을 덜 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생각은 경주하듯이 달립니다. 이 생각에 이어서 저 생각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생각을 하나 일으키면 그 다음 다른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생각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것을 바로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draining)”시킨다라고 합니다.  * 영어로 draining은 빠져나간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신적 에너지가 무엇인가요? 그건 바로 우리의 생명력입니다. 우린 이걸 마구 쓰면서 다 고갈시켜버립니다. 자동차를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적색 신호등에서 차를 세워놓고 마구 엔진을 밟아대는 것과 같습니다. 정지 신호에서 멈추면 엔진을 밟을 필요가 없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명상을 통해 개발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더욱 더 참선 또는 명상에 능숙해질 수록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해야할 때와 아닌때를 잘 알게 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깨어있는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걱정이 하나 있으면 또 다른 걱정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조차도 장난감에 대해 생각해본 후에 다른 장난감에 대한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장난감을 원합니다. 어른들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 우리 모두 전부 “나, 나, 나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죠. 원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합니다. 원하는 것에 대해서 좀만 더, 좀만 더, 더 많이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명상하면 실제로 이런 과정의 속도를 늦어지게 해줍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보이는 것도 적어집니다. 더 적은 걸보면 더 적은 것에 대하여 생각하죠. 앉아서 움직일 수 없으면 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앉아서 좌선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보십시오. 그것도 한 훈련의 과정입니다. 참선할 때 움직이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참선의 기초입니다. 불편하더라도 움직이지 말아보세요. 명상을 하면 자연스레 생각을 덜하게 됩니다. 그건 우리가 정신적 에너지를 덜 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너지를 평소보다 훨씬 덜 쓰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종일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그건 생명력을 소멸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건 바로 집에 아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우린 그럴때 병에 걸립니다. 집에 누가 쳐들어오는데, 아무도 방어할 사람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옛 중국말에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도둑이 들면 왕창 다 훔쳐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보물을 훔쳐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보물이 무엇일까요? 수행일까요? 가족? 재물? 여러분의 보물은 무엇인가요? 명예일까요?

우리가 얼만큼 성공했는지, 돈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 것과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선(禪) 수행은 매우 근본적인 것입니다. 선(禪)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걸 보살펴 줍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을 보살펴줍니다. 참선을 통해 더 건강해지는 이유는 참선하면 빠져나가는 에너지(기운)이 줄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병에 걸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침략을 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통 우리가 병에 걸리는 과정이 그러합니다. 감기가 걸리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감기도 침략을 당하는 것인데, 특히 제일 먼저 목 안에 그들이 막사를 짓습니다. 그런 침략을 감지하면 우리는 보통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거나, 의사를 찾아갑니다. 그러면 의사는 “독감이네요” 또는 “목감기에 걸렸네요”라고 말해주고, 약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더 좋은 방법도 있습니다. 참선으로 적군을 쫓아내버리는 것입니다. 참선으로 기의 흐름을 키우면 자연스레 이들을 밀어내 버립니다. 쫓아낼 수 있습니다. 그건 자연스런 과정입니다. 

*선 수행의 기술이 개발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참선을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수행의 힘이 아직 충분하지 못한 분은 아플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전문가는 아플 때 명상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명상하고 쉬지 않아요. 그것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하면 자연스럽게 몸이 더 건강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 흐름이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생명력이 강해집니다. 우리 몸 속 세포도 치유가 됩니다. 우리 몸을 회복하는데 잠잘 때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명상하면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명상이든 다 좋습니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무얼 해야할까요? 기의 흐름이 우선 강해져야 합니다. 기가 강하게 흐르면 더 많은 질병을 내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건 간단한 원리입니다. 우리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 침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해지고 싶다면 그들을 밀어내버리십시오. 그게 한 방법입니다. 

어떻게 해야 몸 속의 기 흐름의 세기를 키울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가 학생들에게 주는 여러 지침에는 다 밑에 깔린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해보라고 말해드리는 모든 것은 여러분의 생각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줄었다면 심지어 더 많이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참선을 하든, 절 수행을 하든, 어떤 형태이든 명상이나 수행을 하면 생각을 덜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명상 즉 메디테이션(meditation)의 특징입니다. 명상을 하지 않을 때보다 생각을 덜 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생각은 경주하듯이 달립니다. 이 생각에 이어서 저 생각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생각을 하나 일으키면 그 다음 다른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생각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것을 바로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draining)”시킨다라고 합니다.  * 영어로 draining은 빠져나간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신적 에너지가 무엇인가요? 그건 바로 우리의 생명력입니다. 우린 이걸 마구 쓰면서 다 고갈시켜버립니다. 자동차를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적색 신호등에서 차를 세워놓고 마구 엔진을 밟아대는 것과 같습니다. 정지 신호에서 멈추면 엔진을 밟을 필요가 없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명상을 통해 개발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더욱 더 참선 또는 명상에 능숙해질 수록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해야할 때와 아닌때를 잘 알게 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깨어있는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걱정이 하나 있으면 또 다른 걱정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조차도 장난감에 대해 생각해본 후에 다른 장난감에 대한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장난감을 원합니다. 어른들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 우리 모두 전부 “나, 나, 나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죠. 원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합니다. 원하는 것에 대해서 좀만 더, 좀만 더, 더 많이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명상하면 실제로 이런 과정의 속도를 늦어지게 해줍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보이는 것도 적어집니다. 더 적은 걸보면 더 적은 것에 대하여 생각하죠. 앉아서 움직일 수 없으면 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앉아서 좌선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보십시오. 그것도 한 훈련의 과정입니다. 참선할 때 움직이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참선의 기초입니다. 불편하더라도 움직이지 말아보세요. 명상을 하면 자연스레 생각을 덜하게 됩니다. 그건 우리가 정신적 에너지를 덜 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너지를 평소보다 훨씬 덜 쓰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종일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그건 생명력을 소멸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건 바로 집에 아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우린 그럴때 병에 걸립니다. 집에 누가 쳐들어오는데, 아무도 방어할 사람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옛 중국말에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도둑이 들면 왕창 다 훔쳐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보물을 훔쳐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보물이 무엇일까요? 수행일까요? 가족? 재물? 여러분의 보물은 무엇인가요? 명예일까요?

우리가 얼만큼 성공했는지, 돈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 것과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선(禪) 수행은 매우 근본적인 것입니다. 선(禪)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걸 보살펴 줍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을 보살펴줍니다. 참선을 통해 더 건강해지는 이유는 참선하면 빠져나가는 에너지(기운)이 줄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병에 걸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침략을 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통 우리가 병에 걸리는 과정이 그러합니다. 감기가 걸리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감기도 침략을 당하는 것인데, 특히 제일 먼저 목 안에 그들이 막사를 짓습니다. 그런 침략을 감지하면 우리는 보통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거나, 의사를 찾아갑니다. 그러면 의사는 “독감이네요” 또는 “목감기에 걸렸네요”라고 말해주고, 약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더 좋은 방법도 있습니다. 참선으로 적군을 쫓아내버리는 것입니다. 참선으로 기의 흐름을 키우면 자연스레 이들을 밀어내 버립니다. 쫓아낼 수 있습니다. 그건 자연스런 과정입니다. 

*선 수행의 기술이 개발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참선을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수행의 힘이 아직 충분하지 못한 분은 아플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전문가는 아플 때 명상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명상하고 쉬지 않아요. 그것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하면 자연스럽게 몸이 더 건강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 흐름이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생명력이 강해집니다. 우리 몸 속 세포도 치유가 됩니다. 우리 몸을 회복하는데 잠잘 때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명상하면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명상이든 다 좋습니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무얼 해야할까요? 기의 흐름이 우선 강해져야 합니다. 기가 강하게 흐르면 더 많은 질병을 내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건 간단한 원리입니다. 우리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 침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해지고 싶다면 그들을 밀어내버리십시오. 그게 한 방법입니다. 

어떻게 해야 몸 속의 기 흐름의 세기를 키울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가 학생들에게 주는 여러 지침에는 다 밑에 깔린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해보라고 말해드리는 모든 것은 여러분의 생각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줄었다면 심지어 더 많이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누구든 처음 명상이나 참선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줍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고, 더 건강해집니다. 생각을 덜하기 때문에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더욱 향상하기 위해서는 더 적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또는 수십년간 명상이나 여러 영적수행법을 배우시지만 누군가 이런건 가르쳐주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더 많은 불교지식을 원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그건 어떻게 해야만 여러분이 덜 생각하게 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덜 할 수 있게 훈련시키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요점은 “더 적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해야만 생각을 더 적게 할 수 있게 되는지 가르쳐 주는게 바로 기술의 핵심입니다. 생각을 덜 할수록 기 흐름도 강해집니다. 영화 스님도 법문 시간에 말씀하셨지만, 저도 제 참선 교실에 학생들이 계속 오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참선 교실 학생이 선(禪)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것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생각하는건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칠 새 없이 계속 생각하는건 무의미할 뿐입니다. 그건 보통 우리에게 해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챤 메디테이션(참선, 參禪)을 가르칩니다. 원할 때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런 능력을 키울때까지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 그 기술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선(禪)에도 졸업이 있습니다. 

우리는 선정의 낮은 단계에 있으면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그 다음 단계 또는 더 높은 선정의 단계에 도달하면 생각을 덜합니다. 그 다음 단계에 가면 심지어 그것보다도 덜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더 적게, 더 적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매우 중요한 지표에 다다르면 자유자재로 의지에 따라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선 수행에서 여러분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첫 단계가 바로 구정 즉 아라한과입니다. 구정에 도달하면 우리는 마음대로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린 모두 항상 걱정이 있습니다. 직장에 대한 걱정이 있고, 자식에 대한 걱정이 있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걱정도 합니다. 이런 걱정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구정에 도달하면 그냥 “멈춰!”라고만 말하면 더 이상 걱정은 없습니다. 그럼 머리가 맑아집니다. 선 수행을 하신다면 목적을 갖고 하십시오. 이런 능력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생각을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건강도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

참고자료: 영화 선사의 참선법문 (2018년 8월 25일)
 

 

누구든 처음 명상이나 참선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줍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고, 더 건강해집니다. 생각을 덜하기 때문에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더욱 향상하기 위해서는 더 적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또는 수십년간 명상이나 여러 영적수행법을 배우시지만 누군가 이런건 가르쳐주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더 많은 불교지식을 원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그건 어떻게 해야만 여러분이 덜 생각하게 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덜 할 수 있게 훈련시키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요점은 “더 적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해야만 생각을 더 적게 할 수 있게 되는지 가르쳐 주는게 바로 기술의 핵심입니다. 생각을 덜 할수록 기 흐름도 강해집니다. 영화 스님도 법문 시간에 말씀하셨지만, 저도 제 참선 교실에 학생들이 계속 오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참선 교실 학생이 선(禪)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것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생각하는건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칠 새 없이 계속 생각하는건 무의미할 뿐입니다. 그건 보통 우리에게 해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챤 메디테이션(참선, 參禪)을 가르칩니다. 원할 때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런 능력을 키울때까지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 그 기술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선(禪)에도 졸업이 있습니다. 

우리는 선정의 낮은 단계에 있으면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그 다음 단계 또는 더 높은 선정의 단계에 도달하면 생각을 덜합니다. 그 다음 단계에 가면 심지어 그것보다도 덜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더 적게, 더 적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매우 중요한 지표에 다다르면 자유자재로 의지에 따라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선 수행에서 여러분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첫 단계가 바로 구정 즉 아라한과입니다. 구정에 도달하면 우리는 마음대로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린 모두 항상 걱정이 있습니다. 직장에 대한 걱정이 있고, 자식에 대한 걱정이 있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걱정도 합니다. 이런 걱정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구정에 도달하면 그냥 “멈춰!”라고만 말하면 더 이상 걱정은 없습니다. 그럼 머리가 맑아집니다. 선 수행을 하신다면 목적을 갖고 하십시오. 이런 능력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생각을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건강도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

참고자료: 영화 선사의 참선법문 (2018년 8월 25일)
 





 

수년전 우리는 미국 LA 노산사(廬山寺)로 한국의 장인인 차기정 선생님을 초청해서 천불상을 제작하고 설치했습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 차선생님은 천불상을 제작해서 미국으로 보내놓고, 목공 전문가와 함께 노산사에 손수 천불상을 설치하기 위해 미국으로 오셨습니다. 차 선생님은 아침 8시 즘부터 일을 시작해서 밤 12시가 넘도록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당시 노산사의 스님들과 수행자들이 그의 일을 도왔습니다. 차 선생님은 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천불상의 작은 불상을 일일히 다 설치하였습니다. 4~5명이 옆에서 준비를 도왔는데, 불상의 포장을 뜯고, 먼지를 털고, 차 선생님께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4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차 선생님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당시 영화 스님은 차 선생님이 삼매에 들어간 상태에서 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쉬지 않고 일하면서도 기력이 떨어지지 않았고, 일의 속도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빨랐습니다. 

이렇듯 삼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동(不動)의 삼매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동적(動的)인 삼매입니다. 움직이면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삼매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동적인 삼매입니다. 예를 들면 삼매에 든 상태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참선은 유용합니다. 삼매에 든 상태에서 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삼매가 무엇인가요? 만약 명상할 때 삼매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건 씹기만 하고 삼키지 않는 샘입니다. 삼매에 들어가지도 못한다면 명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시간낭비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삼매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삼매는 어떻게 인식할 수 있을까요? 좌선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일인데, 앉아서 명상을 하다가 삼매에 들어가면 마음이 갑자기 백지가 됩니다. 또는 차를 마시는 도중에 삼매에 들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삼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데 집중해서 들어가는 삼매가 한 종류이고, 또 다른 종류의 삼매는 아예 시간을 잊어먹는 것입니다. 동적인 삼매는 보통 시간의 개념을 잊어먹는 그런 종류의 삼매보다는 얕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삼매는 많은 형태가 있습니다. 아주 많은 종류의 삼매가 있는데, 일단 삼매에 들어가면 우리의 기운이 강하게 흐르게 됩니다. 보통 삼매에서 나온 후 기운이 급증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매에서 나오면 안락을 느낍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삼매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운이 나고, 매우 안락해지고, 어떨 때에는 그런 상태가 몇일씩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좌선에서 일어나면 48시간 또는 그 이상 오랫동안 안락한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들어간 삼매의 깊이가 깊을수록, 안락의 경험도 더욱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모욕적인 말을 해도 마음이 괴롭지도 않습니다. 전혀 번뇌롭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삼매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삼매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삼매에 들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삼매에 들어가면 생각이 다 멈출까요? 불행히도 모든 생각이 다 멈추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정신적 처리 과정은 수없이 많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삼매에 들어가면 우리가 어떤 단계의 선정에 있는지에 따라서 정신적 처리 중 꼭대기의 몇 층만 멈춥니다. 우리 대부분은 선정에 들어도 모든 생각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섬세한 생각은 멈추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이런 섬세한 생각이 있다는 것조차 자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모든 생각이 다 멈췄다고 생각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섬세한 생각이 아래 숨어 있습니다. 

삼매에 든 상태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주변에 대한 고도의 자각력이 있기 때문에 주변환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필요성이나 환경에 따라 얕은 삼매에서 더 깊은 삼매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조용하지 못한 환경에서 참선을 하면 얕은 종류의 삼매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 그런 소음도 다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모든 걸 다 잊고 더 깊은 삼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기가 가장 강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효과적인 자가 치유법입니다. 침을 맞는 것은 국소적인 치료이지만, 참선이나 명상은 몸 전체에 해당됩니다. 

선(禪)은 자기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점점 능숙해질 수록 삼매를 의지에 따라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대부분 자유롭게 원할 때 삼매에 들어갈 수 없지만, 계속 더 진전하면 할수록 점차적으로 삼매에 대한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구정(아라한과)에 도달하기 전까지 삼매에 들어서도 생각이 있습니다. 아주 아주 섬세한 생각이 아직 있습니다. 하지만 구정에 도달하면 모든 섬세한 생각도 다 멈춥니다. 그때 생각이 진짜로 멈춥니다. 누구든 구정에 도달하면 의지에 따라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영화 선사의 법문
 

현안賢安 스님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영화 선사永化禪師(Master YongHua)를 만나 참선을 처음 접한 후 수행 정진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종교, 인종, 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공원에서의 참선(Chan Meditation in the Park)’이라는 모임을 영화 선사의 지도하에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끌었다. 그와 동시에 미국 전역과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많은 이에게 참선 수행법을 소개해왔다. 영화 선사의 한국 방문 시 동행하면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불법을 더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미국 위산사 (Wei Mountain Temple)에서 영화 선사를 은사로 출가하였다. 현재는 스승의 뜻에 따라 한국의 보산사寶山寺(Jeweled Mountain Temple)에서 참선 (챤 메디테이션)을 지도하며 수행 정진하고 있다. 저서에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가 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삼산이수 2021-05-21 14:42:39
하늘이 푸르고 신록이 초록이니
바람부는데로 마음 은 달 려나가
신비로운 무언가를 찾 아 방랑 하나
육신만 고단하고 노쇠해지니
이노릇을 어이할까?
마음을 어디가서 찾고 어디가서 챙길꺼나?
사무실에 자리 깔고 앉아 보니 달콤 한 오월의 향기가 날 부르네
난 어차피 소모품 에 불과한걸까?
죽도밥도 아닌 처사신세
도인 시늉만 내다가 사그라질 모지리 인생
붓다와 조우한 그날 등밝힌 부처오신날
못난 내인생 에 목놓아 울부짖으며 소리쳐 울었다
붓다여 기다리소서
내 비록 붓다를 이용해 구차하게 살았지만
이제는 그 은혜 돌 려 드리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