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불교환경연대 활동 주제곡 작곡”…법만 스님 앨범 참여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가수 라마가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불교환경연대지난 4일 가수 라마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에서, 6일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다나 기획사 홀에서 각각 가졌다.
‘라마’(최진규)는 에코밴드 요술당나귀의 보컬이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위촉식에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요술당다귀는 세계평화와 환경보전을 노래하는 밴드로 오래전부터 홍대에서 유명한 인디밴드였다. 라마는 KBS 창원 1TV에서 경남 100경 완전정복과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는 ‘촌촌촌’에 고정 출현했다. 2020년 5월부터는 ‘6시 내고향’에 출현해 즉석에서 마을 노래를 만들어주면서 대중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린아티스트 라마는 항상 투명하고 맑게 자연을 노래하고 일상에서 사유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소통한다. 그의 <플라스틱 없는 하루>, <지구를 위한 노래> 등 환경문제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위촉식에서 라마는 “불교환경연대가 펼치는 활동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상임대표 법만 스님도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30곡 전곡을 29일 만에 녹음해 뉴욕 타임스, BBC 뮤직, 텔레그래프에서 호평 받았다. 이곡은 한국인 처음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 1위와 아이튠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임현정은 중학교 1학년 때 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프랑스의 콤피엔느 음악원에 입학해 5개월 만에 1등으로 졸업했다. 루앙 국립음악원을 3년 만에 조기졸업하고 파리 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 4년 과정을 3년 만에 마치고 최연소이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는 불어, 영어, 독일어 등 5개 국어를 하고, 불어로 자서전 <침묵의 소리>을 집필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2009년 연주한 앙콜곡 '왕벌의 비행'을 어머니를 위해 유튜브에 올렸다가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스타'가 됐다. 최근 한 유튜버가 임현정의 일본공연에서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한 것을 올린 덕분에 한국을 빛낸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6일 위촉식에는 공동대표 천도 스님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에는 지도위원 마가 스님, 유정길 운영위원장, 한주영 사무처장이 했다.
공동대표 천도 스님은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함께 환경운동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임현정의 인권과 세계평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연주하시는 예술가로서 영향이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돕는 환경운동에 사회적 인식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현정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구 환경을 살리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매일 고민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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