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학생 44명…100만원 씩 4400만원 지원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는 지난 8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국내 미얀마 유학생 4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미얀마 국민 민주평화 기원 제1차 평화장학금 전달식’에서는 44명에게 각 100만 원씩 모두 4400만원을 전달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지난 3월 20일 회관 내 법룡사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지지 릴레이 법회를 시작해, 미타사, 성림사, 진관사에서 릴레이 법회를 가졌고, 법회를 통해 후원금을 모연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본각 스님은 “미얀마 본국으로 송금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재한 미얀마 학생들이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얀마 상황으로 가족들 걱정이 크겠지만, 희망을 갖고 공부해 고국으로 돌아가 미얀마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정신과 문화 종교를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상덕 스님도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군부와 대처하는 미얀마 국민과 가족을 그리워하고 염려하는 학생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스님과 불자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으로 용기를 내어 미얀마 민주주의와 희망을 뿌리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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