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을 밝혀서 육행 실천한다”
“심인을 밝혀서 육행 실천한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4.2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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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5년 춘기스승강공…서울교구청 등 9곳 온라인 동참
진각종 춘기스승강공.(사진=밀교신문)



진각종은 22일 진기 75년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올해 춘기스승강공에는 서울 진각문화전승원과 서울교구(탑주심인당), 대구교구(희락심인당), 경북교구(보광심인당), 대전교구(신덕심인당), 전라교구(항수심인당), 부산교구(범석심인당), 경주교구(홍원심인당), 포항교구(보정심인당)과 울릉도 여래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경정 총인(종정)은 ‘심인을 밝혀 육행을 실천한다’란 법어를 통해 “종조께서는 ‘마음 가운데 있는 심인을 밝혀서 어리석음을 알고 이치를 깨달아서 자성을 보아야 한다’고 심인공부가 신행의 첫머리임을 말씀하셨다. 또한 지비용으로 심인을 밝혀야한다고 설하여, 심인을 밝히면 지비용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일러준다”고 했다.

또 “나아가 지비용을 일으켜서 육행을 실천한다는 말씀으로 육행실천을 강조한다. 따라서 종조께서 설하신 말씀은 ‘심인을 밝혀서 지비용을 일으키고 육행을 실천한다’로 정리할 수 있다.”며 “결국 심인·지비용·육행은 선후가 아니라 동시에 일어난다”고 설했다.

경정 총인은 “진각밀교는 육자관의 수행으로 심인 밝히고 육행실천을 통하여 즉신성불하고 현세정화 하는 경지를 종교이상으로 한다. 심인이 귀명과 공양의 자리에 안주할 때 진각행자로서 종지가 뿌리를 내린다”며 “종지의 뿌리가 내리면 인생이 제자리를 잡는다.”면서 “내가 인생의 나그네가 아니고 주인공이 된다. 주인은 아픔과 기쁨을 안락으로 승화시키는 기적을 누린다. 심인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열 수 있다”고 설했다.



법을 설하는 경정 총인.
진각종 춘기스승강공.(사진=밀교신문)

진각종은 22일 진기 75년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올해 춘기스승강공에는 서울 진각문화전승원과 서울교구(탑주심인당), 대구교구(희락심인당), 경북교구(보광심인당), 대전교구(신덕심인당), 전라교구(항수심인당), 부산교구(범석심인당), 경주교구(홍원심인당), 포항교구(보정심인당)과 울릉도 여래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경정 총인(종정)은 ‘심인을 밝혀 육행을 실천한다’란 법어를 통해 “종조께서는 ‘마음 가운데 있는 심인을 밝혀서 어리석음을 알고 이치를 깨달아서 자성을 보아야 한다’고 심인공부가 신행의 첫머리임을 말씀하셨다. 또한 지비용으로 심인을 밝혀야한다고 설하여, 심인을 밝히면 지비용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일러준다”고 했다.

또 “나아가 지비용을 일으켜서 육행을 실천한다는 말씀으로 육행실천을 강조한다. 따라서 종조께서 설하신 말씀은 ‘심인을 밝혀서 지비용을 일으키고 육행을 실천한다’로 정리할 수 있다.”며 “결국 심인·지비용·육행은 선후가 아니라 동시에 일어난다”고 설했다.

경정 총인은 “진각밀교는 육자관의 수행으로 심인 밝히고 육행실천을 통하여 즉신성불하고 현세정화 하는 경지를 종교이상으로 한다. 심인이 귀명과 공양의 자리에 안주할 때 진각행자로서 종지가 뿌리를 내린다”며 “종지의 뿌리가 내리면 인생이 제자리를 잡는다.”면서 “내가 인생의 나그네가 아니고 주인공이 된다. 주인은 아픔과 기쁨을 안락으로 승화시키는 기적을 누린다. 심인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열 수 있다”고 설했다.

법을 설하는 경정 총인.
법을 설하는 경정 총인.

이날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에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춘기스승강공의 주제를 ‘육행을 실천한다’라고 정한 이유는 수행과 실천이 뒷받침된 교화의 바탕에 육행실천을 통하여 종조님의 근본정신인 자주력을 굳게 세워야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진각종이 당면한 교화과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종조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육행실천의 방편을 마련하고 지비용의 실천을 목표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우리는 지금 다시 한 번 종단을 돌아보고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 변화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전국의 모든 스승님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이번 강공을 통해 이러한 고민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공은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무애심인당 주교 덕일 정사) △총인 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효명 정사) △특강-불타관의 발달사와 법신불 신앙의 확립(노권용 원광대 명예교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주제강론에서 “회당대종사는 육바라밀을 ‘육행불공’이라 하며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중심교설로 삼았다. 육행은 심인의 구체적인 실천 덕목이고 육행불공이 생활속에서 잘 실천될 때 진각종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고, 교화도 크게 발전하여 종조님의 무진서원이 성취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심인의 지혜는 지비용으로 실천되며 지비용은 일상생활에서 육행의 활동으로 구체화 된다. 심인을 밝힌다는 것은 지비용을 일으킨다는 뜻이고 나아가 육행을 실천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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