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재용을 영어에서 풀어줘야 한다
[기고] 이재용을 영어에서 풀어줘야 한다
  • 법응 스님
  • 승인 2021.04.16 14:09
  • 댓글 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전체가 비상이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100세 노인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국민이 사실상 신체의 자유를 억압당하고 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그리고 백신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런데 집단면역이 가능한 백신접종은 요원하기만 하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산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12일(미국시간)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대통령은 삼성전자를 초청한 ‘반도체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미국이 <삼성>이라는 기업의 대표를 초청한 것으로 반도체의 주 생산 기업인 <삼성>의 중요성을 잘 대변하고 있다.

현재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은 영어(囹圄)의 신세다. 법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해야 하며, 특권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현재는 국가적 위기가 분명하니 이재용 부회장을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사면을 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삼성>이 미국과 반도체 실무협상에서 우리가 당장 필요한 백신을 막후 거래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 미국이 아쉽기에 <삼성>을 회의에 초청한 것이 아닌가? 백신 수급에 기업과 국가의 모든 조직과 역량을 동원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코로나19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될 일이 없다!

정부는 무엇이 국익에 부합되는지 착안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동원 가능한 두뇌와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삼성>이다. 이재용 부회장을 영어의 신세로부터 자유롭게 해서 시급한 현안을 지체 없이 처결토록 하여 국가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토록 할 필요가 있다. 때가 중요하니 실기는 치명적이다.

청와대 확대경제장관회의(2021년 4월 15일 ,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확대경제장관회의(2021년 4월 15일 ,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대도시에 포교지원센터 설치

불자와 출가자의 감소 현상이 무감각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불자와 출가자의 감소 자체도 문제이거니와 이 감소가 의미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회에 뿌리 내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 사람들이 진리라는 불교를 접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불자로서 가슴 아픈 일이 분명하다.

종단이 건물 불사도 중요하나 포교에 온갖 노력을 경주해야 하니 포교원장 스님은 포교일선에서 직접 뛰어야 한다. 조계종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이기에 조직과 조직적인 대안 없이는 한계가 있다.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울산 등 중요 도시에 가칭 「대한불교조계종포교지원센터」의 설치를 제안한다. 현지 여건에 맞는 포교대안을 생산하고 사찰의 포교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 포교활동도 해야 한다. 부장급 이상으로 조직을 구성하며 특히 청소년 포교에 착안해서 활동할 것을 제안한다. 포교원장은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가면서라도 포교대안을 짜내야 한다.

<수미산원정대>는 시가지를 걸어야 한다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께서 <수미산원정대>를 결성하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에서 '2021 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봉행했다. 이날 자비순례에는 4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고 한다. 분명 행사를 하고나면 평가를 해야 한다. <수미산원정대>가 포교에 착안한 조직이며 이룰 위해 시행한 행사라면 파급효과를 산출하고 향후 활동에는 효과를 증대시키기 노력이 필요하다.

제안하노니 <수미산원정대>가 순례를 하려면 서울의 명동거리, 신촌 등 전국 도시의 시장 등 번화가를 걸어야 한다. 걸으면서 시민에게 마스크라도 나누어 주고 불교안내책자라도 전달해야 한다. 도로에 쓰레기도 수거하고 현장에서 봉사활동이 필요하면 즉시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감응을 이끌어 내야한다. 수백 명 스님들이 의도적으로 움직이는 행보는 삶의 현장 그것도 중심에서 이루어져야 포교에 기여가 된다. 포교대상과 현장은 산중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이다.

法應/불교사회정책연구소

× 외부필진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달마 2021-04-21 21:57:39
출가스님은 부처님 공부나하지 범죄자가 마땅히 받아야할 죄값에 대해 사람들을 현혹시키는가.

모하라 2021-04-21 21:01:35
이재용을 빨리 사면하는 것이 정답이다. 아니라고 반대한들 누구에게 이득인가? 기업인은 속히 풀어주는 게 여야나 국민들한테도 득이다.

손영진 2021-04-20 20:52:37
아주 좋은 말씀이다. 지당한 법문이다. 다 옳은 얘기만 했다. 어서 빨리 이루어지기를 고대한다

법응 2021-04-20 13:57:54
정보과 경찰출신답게 돌아가는 짱구가 쓸만하구만 삼성보고는 불교문화재 종단에 기부하라고 바람잡고는 이재용이 사면하야한다고 해주고 상월결사진 뭔지는 까는듯 하더니 중생속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투로 은근히 뛰워주며 자기도 먹고살게 끼워달라는 잔머리하고는 오피스텔에서 살며 주구장창 잔머리굴리는 연구만 하지 말고 절에가서 마당이라도 쓸면서 밥얻고 먹고 살거라 양아치짓 고만하고

조규환 2021-04-20 10:58:09
이 인간 미친거 아냐? 법의 심판인데 왜 니맘대로 말을 해
수행이나 열심히 해라
얼뚱한 못난이 글 쓰지 말고 ...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