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는 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4월 화요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 주제는 ‘원효와 쇼펜하우어, 서로 대화하다’이다.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쇼펜하우어와 원효>(세창출판사 刊)를 기본 교재로 삼는다.
진흥원은 “2021년 첫 강좌인 4월 강좌에서는 쇼펜하우어와 원효라는 두 철학자를 불교라는 사상적 공간으로 불러내 대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철학적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화요 열린 강좌는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 및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공개 강좌이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다. 이번 강좌는 올해 첫 강좌이다. 강좌는 사전 신청자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간격을 띄어 착석해야 한다.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니체와 불교>, <에리히 프롬의《소유냐 존재냐》읽기>등이 있고,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선악의 저편> 등의 역서와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 등의 논문이 있다.
화요 열린 강좌 회비는 무료이다. 다만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3,000원 이내를 보시함에 넣으면 이를 모으고 여기에 진흥원이 보태서 불우 이웃 등에게 사용한다.
문의 및 참가 신청 : 02)719-2606, 네이버 카페(화요 열린 강좌, http://cafe.naver.com/dharin.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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