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법회
2021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법회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4.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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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 경북구미 외국인주민센터서

군부쿠데타에 저항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희생된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법회가 봉행된다.

승가결사체 마하보현승가회(회장 덕신 스님)와 미얀마 대구 찟따수타 사원(대표 위쑤따 스님), 그리고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오는 4일 오후 1시 경북구미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6.25 한국전쟁 당시 5만불 규모의 쌀을 한국으로 지원했던 미얀마에서 2021년 2월 1일 군사 쿠데타로 인해 민주화운동 학살 사망자가 500여명이 넘는다.”며 “이에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며, 민간인 학살 쿠데타를 반대하는 한국인과 외국인주민의 마음을 모아 미얀마 민주화 혁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하보현승가회 등은 지난달 25일 미얀마 대구 사원 쑤따지카를 방문해 쌀40kg, 마스크 300장, 소독제 20개를 전달했다. 또 같은 달 28일에는 쑤따지카 사원의 위쑤따 스님 외 100여명이 동대구역 광장에서 미얀마 군사 쿠데타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4일 추모법회와 함께 미얀마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추모법회 추진위에는 덕신 스님, 미얀마 위쑤따 스님, 스리랑카 산뜨시리 스님, 캄보디아 쏘페악 스님, 베트남 뜨엉탄 스님, 진오 스님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봉태 변호사가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주최 측은 “2021년 군사 쿠데타로 민주화 운동의 열기가 높은 미얀마 사람들을 응원하고, 군인과 경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며, 한국 내 미얀마 노동자, 유학생, 결혼이민자와 연대활동 조직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구미 금오산 분수공원에서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쿠데타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5월 19일에는 마하보현승가회 회원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민주화연등 모연활동도 전개한다. 모연금은 민주화 운동 희생자와 민주화 현장 활동가를 위해 사용된다. 8월 1일에는 미얀마 돕기 봉사활동으로 미얀마 현지 농촌학교 해우소(화장실) 신축 지원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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