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태허 스님 제52주기 추모제
12일, 태허 스님 제52주기 추모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4.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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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 제52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정부 방역방침 규정을 준수해 운암 선생 유족과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원웅 광복회장, 함세웅 항단연회장 기념사업회 이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을),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서대문을),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범패와 작법무 예능보유자 능화 스님이 천수바라춤 등을 공연한다. 또,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주세페김 구미꼬김)가 '해후', '아리랑 아라리요' 두 곡의 추모곡을 헌곡한다.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은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하고 봉선사에서 수행하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스님은 1945년 해방을 맞아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고,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의원은 "운암 김성숙 선생은 의열단에 소속되어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중국과 한국의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독립투사이자 해방 이후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신 민주 열사이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조곡과 민족을 위해 평생 싸워 오신 운암 김성숙선생님의 숭고한 뜻과 그 삶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바칩니다"라고 추모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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