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성담사 선림선원(조실 종정 진제스님) 개원
남해 성담사 선림선원(조실 종정 진제스님) 개원
  • 김원행 기자
  • 승인 2021.03.28 15:0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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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제방 선원, 풍족과 편리함에 길들여져 기한발도심(飢寒發道心)과 멀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조실인 경남 남해 성담사(주지 도민 스님) 선림선원(禪林禪院)이 27일 오전 11시 개원했다. 2017년 도량 터를 본 후 4년 만이다.

 선림선원은 1년간 산문을 걸어 잠근 채 하루 13시간 용맹정진하기로 작정하고 팔공총림 스님 등 22명이 동참했다.

 이날 조실 진제스님은 결제 법어를 통해 "물질의 풍요 속에 부처님의 심인법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성담사 선림선원에서는 옛 조사 스님의 수행가풍을 복원하여 불조의 혜명을 잇는 눈 밝은 목자를 우후죽순으로 길러내는 선불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림선원 동참 스님들은 현재의 제방 선원이 풍족(豊足)과 편리(便利)함에 길들여져 기한발도심(飢寒發道心)과는 멀어져 있다는 자발적 진단을 내린 끝에 선원의 큰 방에서 전 대중이 함께 정진하고 잠을 자며 탁마하기로 했다. 결사는 전통 수행방식과 엄격한 청규를 실천하며 기간은 1년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림선원은 일반 선원에서 3년 이상의 안거 이력을 지닌 비구 스님만 입방 가능하고 엄격한 청규를 지키며 정진할 수 있는 스님만 입방 가능하도록 했다.

 선원에서는 공동 숙식을 원칙으로 하고, 개인 방은 물론 다각실과 별도 요사채도 없다는 점이 제방 선원과 매우 다르다.

 입방이 승인된 스님들은 개인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으며, 해제 일까지 일체 산문 출입도 금지된다. 조실 진제 스님 또한 조석으로 대방에서 대중과 함께 정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 남해군 금송리 소재 성담사는 대웅전, 염화실, 뒷산, 채마밭, 저수지 옆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 도량으로 전체면적은 약 49,5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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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2021-04-11 19:48:44
절간은 무지하고 게으른 곳이다. 숨어서 뭔짓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참나를 주장하지만 자기네들도 알지 못한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허비한다. 참선은 한심한 짓이다. 차라리 화투나 치면서 노는 게 훨씬 낫다.

신심 2021-04-10 04:38:36
세상법 좀 안다고 날고 긴다는 범부들.
지 자신이 책 좀 디벼봤다고 잘난체 높은 것들.
불현듯 자기를 둘러보면 알테다.
부처를 쫒았으나 허영심에 멀어
신심과 일만팔천리 등진 것을.
시셈 늪에 빠진줄 모르고,
남 잘 되는 꼴 못보며,
시시콜콜 날마다 찾는 시비거리들.
언제 명리를 떠나 선방 한철 보낼꼬.
신심 없는 이는 무기굴 속에 빠져 사는 귀신이라.
정처없이 윤회고를 면할길 없네.
선방가서 대중 탁마받아 모난 심성 원만해지길.
발심 돈발.

참선종단 종정다운 행보 2021-04-06 10:56:20
사판승들은 말로는 참선하라고 하는듯하면서도 실제는 선원마저 없애고는 호사스런 자기 요사패로 써버리거나 보시 돈벌이가 우선이듯한 면모를 보이는데 이분은 역시 종정다운 행보다. 돈이 안된는 선원 사찰 창건하시고 참선명상을 통하여 부처님 제자를 양성하는데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개원하시니 이 아니 참불자가 아닌가. 이런분들이 많이 나온다면 불교가 티벳처럼 신심과 집중력 통창 력배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으리나. 종정스님 누가 선출했는지 정말 잘 뽑은 것같다

불자 2021-03-30 21:27:22
제방에 넘치는 게 선방인데,
바른불교 제가운동이 우선이다.
정법구현 파사현정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