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은 UN R2P 발동 및 평화유지군 파병 적극 개입”
“미국·영국은 UN R2P 발동 및 평화유지군 파병 적극 개입”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3.19 12: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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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NLD 한국지부 등
주한미국대사 및 주한영국대사에 공개서한 전달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등은 19일 미국 대사관에  유엔평화유지군 파병 개입 등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등은 19일 미국 대사관에 유엔평화유지군 파병 개입 등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미국은 무고한 미얀마 국민들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UN의 R2P 발동 및 D10 차원의 평화유지군 파병에 적극 개입하라“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공동대표 정범래)와 얀 나잉 툰(Yan Naing Htun) NLD 한국지부장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는 이날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 영국대상에게 UN의 R2P 발동 등을 위한 미국과 영국의 역할을 주문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 영국대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은 한목소리로 미얀마의 불법군사정부로부터 미얀마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미국의 주도하에 UN R2P를 발동하거나 자유진영국가인 G7과 한국, 호주, 인도로 이루어진 D10 차원의 평화유지군을 미얀마로 파견하는 데 나서 달라.”면서 “미얀마 국민들을 군사반란세력의 살해와 고문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사반란세력에 의해 자행된 쿠데타에 반대하며 민주주의회복을 위해 용감하게 투쟁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며 지지해주고 있는 미국 정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주한 영국대사에게도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현재 비폭력 평화시위를 진행하는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이미 20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을 뿐 아니라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불법적으로 투옥되어 있다,”면서 “이렇듯 미얀마 현지에서는 쿠데타세력에 의한 살인과 고문이라는 반인륜적 전쟁범죄가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미국의 인사들이 미얀마 문민정부와 국민들의 편에 서서 군사쿠데타 반란세력을 규탄하고, 연이은 제재와 대책들로 미얀마가 정상적인 민주주의국가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을 우리 미얀마 국민들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한을 전달하는 단체 대표들.
서한을 전달하는 단체 대표들.

그러면서 이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비무장한 자국민을 총으로 학살하는 반인도적인 범죄를 저지르며, 미쳐 날뛰는 불법적 군사정부로부터는 국가의 최소한의 의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 이상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쿠데타 세력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압력과 행동으로 나서는 것만이 미얀마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며 “21세기 문명사회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쿠데타세력의 반인도적인 전쟁범죄를 처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는 현재, 혹은 미래의 어느 곳에서 생겨나고 있는 반민주적, 반인도적 세력의 준동을 미연에 차단하고 세계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전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정치하는 엄마들, 주한 미얀마 봄 혁명 지지자 단체, 청년김대중 창립준비위원회, 미얀마정보네트워크 미야비즈, 미얀마 군부독재타도 위원회, NLD 한국지부가 참여했다.

한편,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모임’이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 10여개 나라의 스님들과 불자들로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이들에 의해서 미얀마에서 자행되고 있는 무고한 살상을 멈추도록 UN과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아시아 불자들은 자국의 국기를 가지고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한 후 미얀마 군부의 만행을 규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퍼포먼스와 거리 탁발모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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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2021-03-25 09:58:24
30년쯤 내전이 벌어지게 해서 미얀마를 초토화시키게 될 것이다. 강대국들과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은 남미 내전이나 중동 분쟁을 부추겨서 그쪽 종교끼리 싸우게 만드는데서 이미 재미를 봤다. 그 결과 그 나라들의 종교는 파탄이 났고, 강대국은 무서운 신무기를 마음껏 팔아먹을 수 있었다. 내전이 벌어지면 불교끼리 살벌하게 싸우면서 다 죽고, 결국 미얀마는 기독교 국가로 변질될 것이 자명하다. 이것이 한국 교회가 선교사를 어마어마하게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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