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다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다 감사하다”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3.17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순애 ‘사다리 정원의 궁전’
▲ 도반 | 1만 원

이순애 씨는 예순 다섯 살에 처음 낸 시집에서 장애로 인해 자신의 꺾였던 날개를 깁던 무한한 날들과 자유를 찾아 비상한 날들을 노래한다.

두 달의 엄마로, 독서지도사 활동을 함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뤄가는 삶은 누구보다 치열했다. 하지만 그의 시는 자잘한 일상을 소재로 소박하면서 웃음기가 감돌고 있다.

마치 “우리가 지금 일상으로 누리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치장하지 않은 푸근한 맨얼굴 같은 시집에서 작은 위로가 느껴진다.

이순애 시인은 성북장애인자립센터에서 문예활동을 시작해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공연에 참가했다. 공동작품집 《이야기 조각보》, 아시아장애인 공동시집 〈한국-베트남 편〉을 출간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