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성 사례 1단계부터 중대 훼불사건 등 3단계 분류
한국불교 대표 종단들이 종교편향에 조직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기 256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5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종단협은 종교편향과 훼불사건 발생 시 이를 3단계로 나눠 대응키로 했다. 단발성 사례는 1단계, 훼불사건이나 공공시설 및 조직적 문제는 2단계, 중대한 편향 및 훼불사건은 3단계로 분류해 각각 대응한다.
종단협은 종교편향 3단계 사건이 발생하면 사무처 파악, 회장종단 관계회의, 이사회 개최 논의, 회의 결과 실행, 이사회 보고 등 순으로 대응하게 된다.
종단협은 이날 상임이사인 관음종 총무부장 도각 스님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도각 스님의 종단협 사무총장 임기는 3년이다. 또, 법화종 새 총무원장 거암 스님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염두에 두고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개최는 사무처에 위임키로 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를 신임 부회장 겸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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