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앙선관위 제377차 회의…입후보자 자격심사 결과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범종 스님(제16교구 고운사 직선직)과 향림스님(제23교구 관음사 직선직)이 사실상 당선했다. 통도사 직선직 후보인 범용·보화·성화스님(이상 제15교구 통도사 직선직)은 내달 4일 경선으로 중앙종회의원을 가리게 된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열린 제377차 회의에서 고운사, 관음사, 통도사에 입후보한 5명의 후보 자격심사결과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3월4일 중앙선관위는 단독 출마한 고운사 범종 스님과 관음사 향림 스님에게 중앙종회의원 당선증을 교부한다. 선거법 따르면 후보자의 수가 선출정수 이내일 땐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반면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통도사는 같은 날 경선을 통해 당선인을 선출한다.
범종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7년 수계했다. 총무원 총무국장, 기획국장, 홍보국장, 감사국장, 문화국장, 호법국장, 호법부 상임감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안동 광흥사 주지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서울 혜광사 주지이다.
향림 스님은 해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3년 수계했다.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했다.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 사서국장, 문화국장 등을 지냈다. 현재 안양 염불사 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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