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조화로운 정치 펼쳐달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조정훈 국회의원(시대전환)이 17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환담했다.
조계종 기관지에 따르면 조 의원은 “시대전환이라는 군소 정당 의원으로서 나선 서울시장 선거가 외롭고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을 위한 예인선이 돼 시민들의 살갗에 와 닿는 생활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주4일 근로제 도입, 반려동물 의료보험 실시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 고군분투하시느라 고생이 많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외롭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의로운 일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고 했다.
또 원행 스님은 “샘물은 마실 수는 있지만 양이 적고, 큰물은 배 등을 띄울 수 있지만 마실 순 없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새의 양 날개와 같이 조화를 이루는 정치를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