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관음사 관련 코로나 확진자 5일 만에 28명
영암 관음사 관련 코로나 확진자 5일 만에 28명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1.18 21:3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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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침묵...조계종 "코로나 발생 전남 영암사는 조계종 아냐"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진안 지역 어려운 이웃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했다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지난해 진안 지역 어려운 이웃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했다

 

개신교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한 사찰을 거친 감염자가 첫 확진자 발견 5일 만에 28명으로 늘었다. 

영암 관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4일이다. 이 사찰에서는 스님 2명과 신도 1명이 첫 확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영암 24명, 강진 3명, 광주 1명 등 모두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청정지역이던 강진은 관내 흥덕사 스님이 영암 관음사를 방문했다가 감염되면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진 흥덕사에서는 스님과 종무원 등 3명이 16일 감염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당초 관음사 주지스님이 서울 사는 친언니를 만난 것을 감염경로로 판단했으나, 스님의 친언니가 전파자인지 감염자인지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관음사와 흥덕사는 사찰 현판에 '한국불교태고종' 표기는 없지만, 일부 언론보도 등을 통해 태고종 사찰로 알려졌다.

태고종은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 마이산탑사 주지) 등이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지역사회 방역, 마스크 기부 등에 앞장서왔다.

영암사 관련 감염자가 30여 명에 이르렀지만, 태고종 총무원 교역직 종무원 일부는 관음사 흥덕사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8일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 영암 관음사와 강진 흥덕사 등은 조계종 사찰은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

조계종은 "종도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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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ㅈ 2021-01-19 13:52:45
저기 절은 태고종 간판을 달고 있는 무당절. 저기절에 중여자가 점을 잘본다고 영암 목포 인근에서 소문나서 점보러 가서 생긴일 태고종은 무당들이 돈만 갖다 받치면 태고종간판 달수 있는듯...

조계종 아냐 2021-01-19 09:53:50
재산은 내것 내것 니것두 내것
코로나는 니것은 니꺼

모처럼 2021-01-19 07:51:39
태고종이 청정정통 종단으로 우뚝설 기회를 맞았는데
소속말사에서 코로나 대량확진되고
저쪽종단에선 거봐라 하고 우쭐대는 꼴을 더봐야 하다니 안타깝습니다.

이기성 2021-01-19 00:46:37
개인 사찰이라는 것은 무당 점집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절이 아니다. 무지하고 가난한 자가 밥먹고 살기 위해서 절처럼 꾸며 놓고 돈을 버는 곳이다. 마치 기독교 교회처럼 돈을 모으는 가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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