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불자의 도리' 등 법정 스님 미발표 원고 공개
"불자의 생활은 순간순간, 하루하루 사는 일이 곧 마음 닦는 일이요 불자의 살림살이다. 중생들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건지는 것이지 부처가 우리를 건져주는 것은 아니다. 내가 못된 짓을 하면 저절로 더러워지고 착한 일을 하면 저절로 맑아진다."
무소유 가르침을 준 법정 스님(1932~2010)의 미발표 원고 '불자의 도리'에 담긴 내용이다.
불교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조 스님)는 월간 소식지 <맑고향기롭게> 1월호에 법정 스님의 미발표 원고 '침묵' '좌선' '불자의 도리' 등 3편을 담았다.
이사장 덕조 스님은 은사 법정 스님의 당부에 따라 "10년간 불일암에서 수행정진"했다. 스님은 법정 스님의 원고들을 세상에 바르게 전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맑고향기롭게> 소식지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
<맑고향기롭게>는 1월호부터 제본 등이 필요한 기존 책자 형태에서 24절 서첩으로 모양을 바꿨다. 이는 만들 때 종이 낭비가 없고, 제본 과정에 없어 화학약품 사용을 않는 환경친화적인 형태다.
<맑고향기롭게> 1월호에는 법정 스님의 미발표 원고 3편과 함께 법정 스님이 옮긴 <화엄경> '입법계품'을 다룬 '법정과 함께 떠나는 선지식 여행' 연재가 담겼다.
다음은 <맑고향기롭게> 1월호 중 법정 스님의 '불자의 도리'가 게재된 부분이다. (1월호 전문은 http://www.clean94.or.kr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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