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선원장 스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온통 주지 자리 욕심으로 비방하고 서로 반목라고 갈등하는 조계종의 현실에서
더구나 다른 교구에서 형식적으로라도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주지 선거를 하는 중에도
유독 경선 없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을 유도했던 은해사에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닌 공정하게 경선하여 불가의 법도를 바로 세우고
부처님 일을 제대로 할 적임자 선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출마하시고
끝까지 경선이 유지되도록 하신 후에 사퇴하시어
앞으로의 공정한 주지 선거에 초석을 놓으셧습니다.
불산 선원장 스님의 희생과 노력으로
천년고찰 은해사의 기강과 기품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제불과 역대조사님들은 상구보리를 통한 하화중생의 원으로써 대중에 나선다. 상구보리는 공심으로써 지독한 수행없이 드러낼 수 없고, 정진력 없는 포교는 일반인과 다름없는 속인의 행각일 뿐이다. 이와 사를 겸비한 불산스님의 원대한 뜻대로 차기 소임자스님의 올바른 교구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불산스님께서 대율사요, 대법사이신 일타 큰 스님의 이미지를 완전히 욕되지 않게 살려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동화사 주지스님을 맡으라 하실 때에도 멋지게 양보를 하시더니, 이번 은해사 주지스님 경선에서 중재역할을 멋지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자칫 경선이 혼탁함이 더해져 불교계를 멍들게할 우려도 컸는데, 불산스님께서 사명감으로 말미암아 화합을 위해 혼신을 다해주신 덕분에 불교의 청아함을 지켜주셨습니다. 모처럼 스님같은 스님, 일타 큰 스님 경률론 삼장을 다 갖춘 어른을 욕되게 할 수도 있었는데, 교구의 안정과 은해사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불산스님 덕분에 불교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훈훈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밤 당선자 보다도 흐뭇할 사람은 불산 선원장 이리라.
언제부터인가 절집 밥 오래 먹으면 너도 나도 큰 스님 이랍시고 , 어흠 ~ 하는 요즘에 ,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화합하고 상생 하는 길 , 중도의 길을 몸소 어른의 역할로 보여준
불산 선원장 에게 감사드립니다.
낙선 스님도 부디 51 : 49 의 결과에 이끌려 당선 주지 임기 내내 49 로 남지 않으시리라 믿고
선거 결과에 이제는 사부대중이 각자가 근본의 자리로 돌아 가길 바라오며 ,
<<귀근득지요 수조실종 이라>> .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면 무상대도를 성취 할것이요 , 번뇌망상에 이끌리면 대도를 잃어 버릴것이다.
불산 스님 ! 남은 안거 기간 내내 이 추운 겨울에 용광로 같은 수행 열기로 팔공산의 겨울을 녹이소서
온통 주지 자리 욕심으로 비방하고 서로 반목라고 갈등하는 조계종의 현실에서
더구나 다른 교구에서 형식적으로라도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주지 선거를 하는 중에도
유독 경선 없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을 유도했던 은해사에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닌 공정하게 경선하여 불가의 법도를 바로 세우고
부처님 일을 제대로 할 적임자 선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출마하시고
끝까지 경선이 유지되도록 하신 후에 사퇴하시어
앞으로의 공정한 주지 선거에 초석을 놓으셧습니다.
불산 선원장 스님의 희생과 노력으로
천년고찰 은해사의 기강과 기품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