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총무원장 원행 스님 “문화재청 역할 확대 등에 노력”
김현모 신임 문화재청장이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앞으로 불교계와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12월23일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민족 정체성이 담겨 있는 국가 유·무형 문화재를 보존·관리 및 계승하는 중요한 소임을 맡으신 점 축하한다”며 “관련 분야에 경험과 연륜이 깊은 전문가이신 만큼,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교계와 문화재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면서 “종단에서도 문화재청의 역할 확대와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 청장은 “어느 곳보다 불교계가 국가 문화재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만큼 이에 맞춰 업무를 진행하겠다”며 “그간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불교계와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들어 왔다. 문체육관광부 예술진흥과 사무관, 문화예술교육과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저작권정책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문체부 정책기획관 등 30년간 문화 행정을 담당해왔다. 2018년부터 문화재청 차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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