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신년사]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신축년 신년사]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12.3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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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소의 해, 뭇 중생 위한 서원으로 보내자”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불기2565(2021)년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흰소의 해, 뭇 중생을 위한 서원으로 한 해를 보내자”고 했다.

인선 정사는 “우리의 삶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바이러스의 반복과 피해는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현실에서 우리는 오로지 부처님 말씀에 기대어 자신과 세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불교총지종은 창종 50년을 맞이한다.”면서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불공을 강조하시면서 ‘시시불공(時時佛供) 처처불공(處處佛供)’을 설하셨다. 우리들의 참된 생활, 그 자체가 ‘불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선 정사는 “신축년은 흰 소의 해”라며 “ 자신의 본래 성품인 흰 소를 찾기 위해 정진하며, 뭇 중생들을 위한 서원으로 한 해를 보낸다면 부처님 세계에 당당한 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신년사 전문.

“자신을 밝혀 세상을 밝히자”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불자들의 가정에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신력(加持神力)으로 복덕과 지혜가 가득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자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인류의 고통은 그 어느 때 보다 심했습니다. 우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바이러스의 반복과 피해는 계속될 것입니다. 작금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오로지 부처님 말씀에 기대어 자신과 세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불교총지종은 창종 50년을 맞이합니다.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불공을 강조하시면서 ‘시시불공(時時佛供) 처처불공(處處佛供)’을 설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참된 생활, 그 자체가 ‘불공’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들은 더욱 철저히 자신을 밝히고 세상을 밝힐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신축년은 흰 소의 해입니다. 소는 불교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입니다. 부처님께서 태자로 계실 때 ‘최상의 소’라는 뜻의 고타마라는 성(姓)씨였으며, 마음 닦는 과정을 소 찾는 과정으로 묘사한 심우도는 청정한 성품을 흰 소에 비유하였습니다. 자신의 본래 성품인 흰 소를 찾기 위해 정진하며, 뭇 중생들을 위한 서원으로 한 해를 보낸다면 부처님 세계에 당당한 태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해도 모든 불자들의 마음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기를 다시 한 번 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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