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기부액 7300만원, 이사장 월주 스님 "취약계층 지원 확대할 터"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았다.
'적십자회원유공장'은 숭고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발휘해 인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구촌공생회는 기부금액 7300만원을 달성해 '최고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최고명예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피해 이웃들과 헌신하는 의료진 지원을 위해 지구촌공생회 후원회원들이 어려움을 나눈 결과이다.
성금 전달 당시 월주 스님은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국내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구촌공생회는 과거 1990년대 북한 식량난 극복을 위한 지원과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 지원,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극복 지원 등을 위해 적십자사에 수차례 기부를 했다.
한편, 월주 스님이 대표이사인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은 직원의 내부고발로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MBC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은 나눔의집 의혹을 두번에 걸쳐 보도했다. <PD수첩>과 공익제보자 지위를 인정 받은 직원들은 호루라기재단으로부터 호루라기상을 수상했다. 나눔의집 내부고발 직원들은 참여연대로부터 '올해의 공익제보자상'에 이어, 참여불교재가연대로부터는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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