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라
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1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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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일회용 컵, 일회용비닐 줄이기, 텀블러 사용 캠페인

불교환경연대는 10월 29일부터 12월 24일까지 텀블러 사용 캠페인 ‘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라’을 진행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26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종로 조계사 일주문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텀블러를 가지고 계신 이들에게 화분을 증정하고 인증사진을 찍는 것으로 진행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우리나라는 매년 260억 개의 1회용 컵이 버려진다.”며 “국내는 1년에 종이컵 230억개, 플라스틱 컵 30억개 등, 총 260억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활용은 5% 미만”이라고 했다.

또 “종이컵 한 개를 만들고 폐기하는 데는 11g의 이산화탄소가, 플라스틱 컵은 23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며 “연간 일회용컵을 만드는데도 무려 32만 20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만큼 텀블러를 하루 한번만 사용해도 1년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지키고, 2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불교환경연대는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라’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1회용 비닐 플라스틱 컵을 들고 다시는 직장인들이 많은 점심시간에 진행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하여 “텀블러를 가지고 계신 분께는 공기정화식물”을 증정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올해는 코로나 이후에 1회용품 사용이 늘어서 현재 우리나라는 수용가능한 선을 넘어서 쓰레기 산이 쌓여가고 있다.”면서 “2020년 10월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품 중 재활용 가능 자원 배출량은 하루 공공시설 처리기준인 5000t을 넘겨 매일 5439t의 재활용 자원이 쏟아지고 있으며 총 배출량은 1년 사이 17.8%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비닐플라스틱 쓰레기로 바다생물의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식탁으로 돌아와 우리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1년에 미세플라스틱 7만개를 먹고 있다. 이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의 양”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텀블러 사용 캠페인 <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라>

문의 : 불교환경연대 02-7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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