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하나되기(이사장 도웅스님, 천태종 사회부장)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고려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자비나눔을 진행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관문사(주지 월장스님) 후원물품인 김장 김치 3kg, 250박스, 쌀 250kg. 고구마 100kg, 의류, 1,000점) 코로나19 예방물품 손 소독제 500개, 손 세정제 500개, 마스크 3,000개, 초콜렛 등을 국가유공자, 고려인, 몽골·베트남·스리랑카·방글라데시·태국·캄보디아·미얀마 이주 노동자 등에게 전달했다.

21일 관문사에서 진행된 김장김치 나눔에는 고려인, 베트남ㆍ몽골ㆍ스리랑카ㆍ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해 김치 담그기를 체험했다.

니날 동참한 몽골인 마잉바야르트 씨는 “한류음식인 김치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고 신기하다.”면서 “나눠 준 김치는 집에 있는 남편ㆍ아이들과 함께 찌개도 끓여먹고, 볶아서도 먹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24일 국가유공자 10가구에 전달됐다. 양재호 씨는 “겨울철 김장김치뿐만 아니라 코로나 예방물품까지 나눠주니 코로나19로 지친 상황에서 힘이 된다.”고 했다.

나누며 하나되기는 동남아시아이주 노동자 인권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정서지원 사업을 이어 왔다. 12월 21일에는 동지팥죽 나눔을 끝으로 올 사업을 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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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