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쟁반·수예품·현대미술 등…17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반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들이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기획전이 열린다.
〈인연의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11월 17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의 주최는 양선희 지도교수이고, 양 교수에게 배운 제자 중 고아라, 김현성, 김혜리, 박일선, 선현주, 심연아, 이맹호, 이양희, 장은혜, 한영민 등 10인이 작품을 출품해 10인 10색을 선보인다. 여기에 양 교수도 작품 2점을 함께 전시한다.
작품은 전통 불화를 비롯해 단청을 응용한 가방, 쟁반, 수예품, 그리고 민화,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출품돼 단청의 변신을 두루 볼 수 있다.
2010년 시작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반은 기존에 ‘한국단청전수동문회’라는 이름으로 격년제로 전시회를 진행해 작년에 6회 전시를 했다. 올해는 단청반이 생긴 지 10년이 되는 해인데 ‘한국단청전수동문회’의 전시가 없는 해라서 지도교수인 양선희 씨가 나서서 기념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실 폐쇄를 해 모여서 작업하지 못하고 개별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런 때 전시를 주최한 양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선희 교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 강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예술문화학과 객원교수로 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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