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작품을 알아주는 2인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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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0.11.1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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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 스님·정양모 ‘지음지우’ 11월 30일까지 나마갤러리
▲ 성파 스님|미륵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과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함께 전시회를 연다.

‘지음지우(知音之友)’라는 이름의 전시회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나마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성파 스님의 옻칠 민화 18점과 정양모 전 관장의 도화(도자기 위에 그린 글이나 그림) 28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정양모 전 관장이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성파 스님의 ‘옻칠 민화전’을 관람할 때 성사됐다. 정 관장은 성파 스님의 작품에 감탄하면서 올 가을에 함께 전시회를 열자고 요청하였고, 성파 스님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응했다.

▲ 정양모 작

성파 스님은 중국 진나라 당시 거문고 달인 백아가 그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던 종자기의 죽음으로 더 이상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는 친구가 없다며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고사 ‘지음지교(知音之交)’에 착안해 전시회명을 지었다.

전시 기간 중 휴관하지 않으며, 전시장 1, 2관에서 정 관장과 성파 스님의 작품이 각각 전시된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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