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불교환경연대의 17번째 녹색사찰이 된다. 선운사와 불교환경연대는 8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향운전에서 협약식을 갖는다.
불교환경연대는(상임대표 법만 스님) 2018년부터 사찰에서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1회용품 안쓰기, 비닐 플라스틱 줄이기 등 녹색불교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녹색사찰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선운사는 교구본사로는 첫 녹색사찰이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9월 11일에 전국 주요 사찰에 녹색사찰 안내 공문을 보냈으며, 선운사에서 녹색사찰을 신청함에 따라 협약식을 하게 됐다.”며 “이후 선운사를 비롯하여 말사에서도 녹색사찰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과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의 인사,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의 녹색불교운동의 의미와 실천방법 설명, 협약서 서명, 협약서 교환, 녹색사찰 명패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불교환경연대와 협약한 녹색사찰은 고양 금륜사(주지 효욱 스님), 울산 백련사(주지 천도 스님), 서울 열린선원(주지 법현 스님), 장성 천진암(주지 정관 스님), 의정부 석림사(주지 능인 스님), 울산 여여선원(주지 효암 스님), 서울 법장사(주지 퇴휴 스님), 서울 반야정사(주지 효진 스님), 천안 성불사(주지 원묵 스님), 파주 약천사(주지 수안 스님), 오산 대각포교원(주지 정호 스님), 구미 화엄탑사(주지 희운 스님), 의정부 회룡사(주지 성원 스님), 서울 청정사(주지 현중 스님), 하남 상불사(주지 동효 스님), 춘천 봉덕사(주지 혜욱 스님),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 등 1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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