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 입적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 입적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9.28 10:41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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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구룡사서 영결식, 같은 날 오후 통도사에서 다비
지난 24일 쓰러진 서울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28일 새벽 입적했다.
지난 24일 쓰러진 서울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28일 새벽 입적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주지이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인 각성 스님이 28일 새벽 4시 30분 입적했다. 법랍 29세, 세수 49세.

1972년 생인 각성 스님은 1992년 3월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각성 스님은 1992년부터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공부하며, 부처님 성지를 걸어서 순례했다.

각성 스님은 2002년 3월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구룡사에서 정우 스님을 시봉하며 수행하고 포교했다.

스님은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총무, 포교사단 서울남부지원 지도법사, 서초경찰서 경승, 서초사암연합회 부회장, 동부구치소 교정위원 및 교정위원회 회장, 국가정보원 지도법사, 홍법문화복지법인 이사,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장,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이사로 활동하며, 활발한 포교 활동을 펼쳤다.

분향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구룡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0월 2일 오전 6시30분 구룡사에서 엄수하고, 같은 날 영축총림 통도사 다비장에서 다비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각성 스님은 지난 24일 오후 구룡사에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각성 스님은 이날 새벽 순례 연습에 참석한 후 사찰로 돌아 왔고, 구룡사 지하 대중 공양간에서 저녁 공양(식사)을 한 후 방으로 올라가다가 계단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인도 걷기순례 계획을 발표하고, 걷기연습을 하다가 결국 1년 후로 미루고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걷기순례를 추진했다. 동화사-봉은사 걷기에 앞서 8월말부터 지난 24일까지 5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새벽 3시부터 수십 명을 이끌고 걷기 연습을 해왔다. 이 연습은 오전 3시 봉은사 일주문에서 출발해 탄천, 천호대교를 돌아 3시간 만에 봉은사로 돌아 오는 식으로 운영됐다. 순례단은 다음달 7일 오전 대구 동화사를 출발해 27일 봉은사까지 약 500km를 하루 30km씩 걷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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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발원 2020-09-30 16:15:32
자승사자네....

나무아미타불 2020-09-29 23:38:54
가짜중 놀음하는 자승처사 때문에 엄헌 스님이 가셨네. 극락왕생 하소서!

2020-09-28 13:37:42
삶은 참 이다지도 허무하네요.
허나 생전 수행자로
많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셨음은 분명하네요.
왕생극락하십시오._()_

도반 2020-09-28 21:07:02
새벽 3시면 자야지 도시에서 정신없는 짖이다.
새벽이나 이른 오전시간의 운동은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 무리가 될 수 있어 누구나 각별히 유의 해야만한다..

불이 2020-09-29 04:39:07
지금 이시기에 무슨 걷기연습이냐.
조용히 수행하던지 지구위기 종교인 선언을 한
급박한 현실에서 일을 찾을 생각은 안하고.
걸어서 불교가 살아지냐? 그렇게 간절하면
인도가서 걸어라.!
자승아 ! 제발 자성좀 해라.
자승이 똘마니들도 참 두목 쟐못 만나서
괴롭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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