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이 내부고발자에 고소 남발하는 이유?
'나눔의 집'이 내부고발자에 고소 남발하는 이유?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9.23 00:2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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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호 시설장 MBC PD수첩서 "정상화 과정...아픈 만큼 성숙해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집 파행 운영 실태를 세상에 알린 내부고발자(공익제보자)들이 10여 건의 사용자 측의 고소고발에 시달리고 있었다.

내부고발 직원들은 할머니와 만났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 당했고, 공지문을 뗀 것이 재물손괴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MBC PD수첩 갈무리
MBC PD수첩 갈무리

나눔의집 우용호 시설장은 22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고소 고발은) 제보자 겁박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서 하나하나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다. 이사를 돕는게 아니라 어머님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고소고발이 나눔의집 정상화에 도움이 되느냐"는 PD 질문에, 우용호 씨는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MBC PD수첩 갈무리
MBC PD수첩 갈무리


나눔의집 실태를 고발한 직원들은 7명, 이들은 PD수첩을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원종선 간호조무사는 "온국민이 공감하는 이야기인데, 왜 나눔의집 안에서는 이렇게 힘든 일인가?"라고 했다. 김대월 학예사는 "언제까지 더 버텨야 하는지, 왜 버텨야 하는지?"라고 했다. 전순남 직원은 "이럴려고 싸움을 한 것은 아닌데..."라고 했다.

일본인 직원 야지마 츠카사 씨는 (시설 측) 나눔의집 정상화추진위원회로부터 폭언과 위협을 받고 있었다.

PD수첩은 지난 5월 나눔의 집에 모인 88억 후원금이 정작 할머니들을 위해서는 쓰이지 않는다는 사실 등을 보도했다. 경기도는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조사했고, PD수첩이 보도한 의혹은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경기도가 행정명령을 미루고, 경찰이 이사 등을 수사하는 동안 공익제보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간 보내고 있었다.

방송 후에도 계속된 논란에 나눔의집 자원봉사자는 "할머니들 현실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고 했다. 후원자들은 나눔의 집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 소송을 하고 있다.

나눔의집 임원진(대표이사 월주 스님)은 지난 8월 21일 입장문을 통해 "뼈를 깎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눔의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나눔의집 전 상임이사)은 기관지 <불교신문> 등을 동원해 공익제보자 진정성 의심하는 기사들 쏟아냈다.

MBC PD수첩 갈무리
MBC PD수첩 갈무리

 

나눔의 집은 내부고발자들이 공익제보자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에 취소 청구 소송 냈다.

내부고발자들 법률대리인 류광옥 변호사는 "(나눔의집이) 직원들을 괴롭힘으로써 이 사태 종결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했다.

PD수첩은 "공익제보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 받아야할 만큼 힘든 상황이다. 직원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공익제보가 할머니들을 힘들게 한 것 아닌지 괴로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나눔의집 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제기된 의혹에 오해라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PD수첩은 나눔의집 상임이사를 20여 년 역임한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이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국고지원금을 수령하면서 제출한 서류가 위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눔의집 일지에 원행 스님이 관람객 안내 등을 했다고 기록된 날짜에 원행 스님이 해외에 있던 사진 등이 전파를 탔다.

PD수첩은 연고자가 없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재산이 기부증서를 근거로 나눔의집에 귀속된 의혹도 제기했다.

고 배춘희 할머니는 살아생전 나눔의 집이 할머니를 이용해 돈을 벌고 땅을 산다고 나눔의 집을 못마땅해 했다고 알려져 있다. 배 할머니는 자신의 재산을 중앙승가대에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할머니의 재산 1억5000만원은 나눔의 집이 가져갔다.

PD수첩은 배 할머니의 기부 약정서가 만들어진 2014년 4월 10일은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신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 할머니 등의 기부약정서가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전 사무국장 서랍에서 통장 도장 등과 함께 발견됐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나눔의 집을 기증한 조영자 씨가 "지난 1992년 2000여 평을 기증한 것은 할머니들 삶이 편안해지시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사설 요양원은 내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나눔의집은 지난 7월 새 시설장 우용호 씨 명의로 퇴촌면에 일반 남녀 지역노인 입소의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내부고발직원은 "요양시설을 만들다가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일반 노인 입소 추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우용호 씨는 "새 입소자를 모집한게 아니라 이렇게해도 되는건가 했다. 확대해석 말아달라"며 단순 문의였다고 했다.

 

자신의 성추행 피해 조정합의금을 지난 3월 나눔의 집에 기부한 후원자는 "이사들도 할머니들을 위하는 일이라지만, 할머니들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할머니들이 당장 행복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할머니들이 떠나시는 날까지 다 누리고 즐거운 맘으로 떠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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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2020-10-12 14:10:13
중되면 좋은게 일안하고도 다 가질수 있다는거~
돈 여자 명예 알아서 상납
정년도 없지요
늙을수록 돈을 더 주지요.

목적이 이럴진데 이런 넘들 한테 뭘바라나?

마하 2020-09-29 21:02:52
한기총 KNCC처럼 불교계가 좌우로 나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하나의 불교게가 맞는지는 불교 닷컴 유료화 성공 여부에 댤려있다

라마 2020-09-26 15:06:47
중이아니라 암덩어리들이다

나무닭 2020-09-24 00:58:14
한국 종교는 사회를 위한 목탁이나 소금 역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사회를 혼탁시키고 분노를 일으키는 암덩어리 같은 집단이 되어 버렸다, 기독교는 그렇다 하여도 인과응보와 무소유 청정한 삶과 인간 내면을 수행하는 불교 교단이 도리어 탐욕에 눈이 멀어다면 이런 종교는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