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산중총회 등운 스님 단독후보로 진행
중앙선관위 자격심사 통과하면 사실상 당선
중앙선관위 자격심사 통과하면 사실상 당선
경선 구도였던 고운사가 등운 스님 단독 후보로 산중총회를 열게 됐다.
지난 13일 고운사 차지 주지후보에 입후보한 지웅 스님이 18일 돌연 사퇴했다.
지웅 스님은 이날 “경륜이 부족한 소납이 후보 사퇴했다.”고 공지했다.
지웅 스님은 사퇴의 변을 통해 “삼가 16교구 사부대중에게 아쉬운 말씀을 올리게 되었다.”며 “교구안정과 문중화합을 당부하시는 조실스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사형이지만 경륜이 부족한 소납이 후보사퇴를 하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위해 뛰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16교구 사부대중 여러분께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웅 스님은 또 “조실 스님께서 등운 스님과 소납에게 하명하시기를 말사 주지 스님들의 임기를 반드시 보장하라고 하셨다.”면서 “이제 소납은 다시 평범한 수행자로 돌아가 제 자신을 닦고 16교구의 안정과 발전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웅 스님이 돌연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조계종 16교구본사 고운사 차기산중총회는 등운 스님 단독 후보로 진행된다. 등운 스님은 22일 중앙선관위원회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사실상 당선한다. 따라서 25일 산중총회는 단독 후보로 진행돼 성원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증을 교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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