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미국 그리고 한국
천국과 지옥의 미국 그리고 한국
  • 소암 스님
  • 승인 2020.08.24 11: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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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혹은 천당과 지옥이 존재한다고 모든 종교에서 가르친다. 단테는 천국과 지옥사이에 연옥이 있다고 했고 기독교인들은 인간이 죽어면 신구교를 막론, 신의 심판을 기다릴 동안 연옥에 머문다고 한다.

성경이 아닌 기독교의 신화인  단테의 신곡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마치 집을 떠난 방랑객이 먼길을 가다가 잠시 여인숙에 머무는 스토리와 같다

수년전 인터넷에 떠돌던 이야기가 흥미롭다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이고 반대로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다수의 한국네티즌들은 재미없는 천국보다 재미있는 지옥을 택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인간의 죄와 벌을 다스리기 위한 종교적 장치이겠으나 인간이 생전에 어떤 유형의 삶을 살다가 사후세계가 없는 1회용의 삶이라면 허무하기 짝이 없고 생전의 삶도 무용지물이 될 지 모른다.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사회는 예외없이 제왕이나 귀족의 무덤이 대단했다 인류사상 가장 오래된 큰규모로 알려져있는 피라미드도 그렇고 진시황의 릉과 수많은 왕릉 귀족무덤이 말해준다.

그리스신전도 원래는 사후세계를 상징하는 거대한 시설물이고 카톨릭은 대성당지하에 대리석으로 만든 황제와 교황의 묘를 안치했다 .

90년초 옛고구려 도성인 집안에 있는 화강암릉인 광개토대왕과 장수왕릉과 오색찬란한 천장 벽화에 장생불사의 사신도를 감상했다 그리고 외곽지대 수만의 돌무더기분묘를 80년대말 90년초에 여러번 가보면서 나는 전율을 느꼈다.

가야 신라 백제의 돌과 흙으로 쌓은 산모양의 왕릉도 웅장무비하기 이를데 없다
불교의 시왕전과 신곡을 적당히 패러디해서 만든 영화 '신과 함께'두편은 2천수백만명이 관람한 공전의 히트작이다.

힌두신과 도교신화 불교의 지장보살이야기를 압축한 저승의 심판관 염라대왕과 그외 지옥의 죄인을 관리하는 각종대왕에 의하면 팔대한열지옥과 팔대 한냉지옥이 존재한다 줄여서 팔대지옥이다.

가마솥에 끓이는 화탕지옥 ,칼과 창으로 온몸이 찟어지는 칼산지옥, 눈과 얼음나라에서 고통받는 얼음지옥, 가장 혹독한 무간지옥, 일명 아비지옥은 살아생전 가장 악독한 죄를 지은 죄인이 가게 된다고 한다.

가령 부모를 죽이고 나라를 망치고 정의를 짓밟고 불의를 행한 사람인데 하루에 만번죽고 또 만번 살아난다고 해서 '만생만사萬生萬死'이라고 설명한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기독교의 정복역사다 
 
기독교에서도 죄를 지어 지옥에 가면 유황불에 타죽는 고통을 말하는데 여호와의 진노라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타락한 도시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심판이다 .문제는 죄와벌을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적용해 선한 사람도 하나님과 예수를 안믿거나 비방하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공공연히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붉은 글씨의 띠로 도시를 돌고 확성기를 매단 차로 전도인지 협박인지 모를 용감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얼마전에도 오래전 보던 할아버지가 지하철에서 예수믿으라고 외치며 지나가는 것을 봤으니 광기어린 기독교전도는 아무도 못말린다.

그러나 이들만 나무랄수 있을까 근대의 기독교는 정복전쟁과 광기의 역사였다 가톨릭의 중세지배를 끝낸 개신교의 개혁은 르네상스의 새시대를 열었으나 동시에 전유럽은 세계를 식민지전쟁터로 만들어 신세계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남북미의 거대한 대륙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정복하고 원주민사냥에 대성공했다 헤아릴수 없이 많은 원주민을 살육한 유럽인들의 죄악을 사면해주고 엄청난 부와 땅을 댓가로 받은 기독교는 원주민을 인종청소하고 침략한 죄를 왜곡해 하나님의 은혜이고 전도사업의 대성공이라고 선전했다.

여전히 일부 어리석은 한국의 맹신성직자와 교인들은 철석같이 믿고 있다. 십여년전 2천년 한국불교문화의 근간인 부산경남에서 전국기독교청년회 만명이 모여 부산경남의 '큰사찰이 모두 무너지라'며 성경의 미신인 '땅밟기전도대회'를 열어서 불교인들의 분노를 산적이 있다 .

그런데 내가 주목한 것은 기독교의 숱한 성직자와  명사들중에 기독교의 위험한 전도전쟁과 광기를 꾸짖는 분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슬람의 테러를 나무라기전에 기독교의 타민족 타종교에 대한 전쟁과  테러는 뿌리가 깊은 역사로 현재진행형이다 .

원래 춥고 자원이 빈곤한 대부분의 유럽지역이 동양에서 가져간 제철 화약 종이 인쇄 조선술을 과학에 이용해 무기와 함선을 만들어 약소국을 정복해 나가기 시작했고 정복전쟁을 수백년 지속시켰다 불과 백년전만 하더라도 뉴욕과 유럽의 거리에 거지와 노숙자들이 가득했으나 1,2차 전쟁과 미영국의 절대적 무기성능과 특히 핵무기는 오늘의 미국과 러시아를 초강대국으로 만들어줬다 신의 은혜와 좌우이념이 아닌 막강한 무력덕분이었다. 
 
불교의 평화사상과 가치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인류는 이념 폭력전쟁에서 졸업했다고는 하지만 세계는 곳곳에 좌우이념과 종교 및 테러전쟁으로 얼룩져 있고 한편으로 세계대전은 아니지만 지역국가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2차대전후의 독립전쟁이 붐을 이뤘고 우리의 남북전쟁도 아직 종식되지 못한 상태로 일시휴전일 뿐이다

그외 베트남전 각종내전을 거쳐 일명 중동전쟁은 초강대국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나라가 어떤 형태로 참전중이다

다행히도 세계최고의 석학 토인비는  평화적 불교는 전투적 기독교와 만나 21세기의 세계평화를 가져올 '융합과 예지의 새시대'를 만들것이라 예언했다 불교문화국가는 혹시 발생할 지도 모르는 3차대전을 막고 지구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은 눈앞의 현실에 급급한 나머지 세계평화라는 화두는 실천할 생각도 못하고 있으나 티베트의 위대한 지도자인 달라이마라성하를 보면 불교가 세계평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꿈이 아닌 현실이다

세계십억의 가톨릭조직을 이끌고 있는 서구종교의 교황과 함께 비록 나라와 방대한 조직은 없으나 말 한마디가 전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주는 달라이라마의 메시지는 구십이 다된 연세에도 왕성하게 불교이념과 평화를 세계에 전한다 그것은 불교만이 가지고 있는 중도에 의한 융합 ,반전평화사상의 힘이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이세상은 항상 투쟁을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신을 위해 민족을 위해, 이념과 종교를, 물질욕을 위해 인간본능의 욕망은 갈수록 진화한다.

이번의 코로나와 대홍수같은 재앙도 거의 백년만에 일어난 대재앙이라 말한다 천연자연을 파괴하고 동식물의 야생세계를 인간들이 무참하게 짓밟으며 인간만의 이기적인 세계를 구축하려 한것이 근본원인이다. 
 
미국맹신과 야수자본주의의 비판 
 
얼마전 티비방송에서 깜짝 놀랄만한 특강을 접했다 부친이 진보정치가였던 김누리교수는 진보집안출신답게 우리의 상식을 여지없이 깨트림으로서  지식인사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한국이 미국보다 더 미국적이라고 비판했다 정치의 양당제가 그렇고 경제의 자본주의는 약육강식의 야수자본주의를 그대로 답습한다고 말한다 통일문제는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비전이 없고 통일보다 시급한 분단해소도 능력이 없다고 질타한다

브란트가 동서독의 장벽을 무너트리고 통일독일을 이룩한 것은 지도자의 결단과 동서독국민들의 통합때문이라며 미국은 브란트를 빨갱이로 몰았다는 것이다

동서독과 남북의 분단이 유사하면서 다른 것은 다같이 미국의 지배하에 놓여있었으나 브란트는 용감했고 한국은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취임이후 1년동안 남북한영수회담과 트럼프대통령의 밀월이 지속되어 국민들과 세계는 문대통령초기에 전쟁종식선언과 남북평화조약 ,북미수교가 조속히 이뤄질줄 알았다.

그러나  미국은 차일피일 미뤄면서 남북한의 지도자를 칭찬만 했을 뿐 법적인 후속절차를 밟지않고 이제는 남북한 미국과 일본이 상호 냉전중에 머물러 있다 누구보다 남북한긴장관계를 해소할 황금같은 시간을 허송했다는 느낌이다

김교수는 미국을 맹종하는 교육제도는 가장 나쁜 사대주의라고 비판한다 대다수 유럽의 대학은  등록금이 없고 오히려 생활비를 받는데 반해 영미국의 비싼 등록금과 입시제도 학벌계급주의의 폐단을 그대로 추종한 한국대학의 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빠른속도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달성했으나 자살률과 노동시간 불평등사회로 1등이고 출산률은 세계꼴찌라는 오명을 가진 우리의 현실이다 당면한 우리사회전체에 대한 개혁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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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쥐 2020-08-25 13:23:02
나그네야
니들이 말하는 체험이
무속인의 체험보다도 미천하구 보잘것없는데
너는 우물안에 갇쳐있구나

나그네 2020-08-25 08:31:00
기독교는 체험이 없게되면 믿을수도 따를수도 없게 됩니다 인간의 공통적이고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의존감각인 오감으로는 도저히 느낄수없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류를 범하고 살고있는것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누구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본능적으로 무시적으로 인정한는 본능을 우리의 DNA에 심고 타고납니다 그러기에 수천년을 한치의 오차없이 매우 질서있게 움직는 자연세계를 접하면 신의 존재를 인정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집을 지어도 설계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도 DNA라는 설계도가 있음을 현대과학이 밝혀내어 어느누구도 부인을 못합니다 우리는 이런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죽음직전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은 보지못하는것에 대한 실상이라 했습니다

이승철 2020-08-24 19:21:15
대구 침산동에 있는 도심 법당(포교당) 운영해보실 스님을 찾습니다.
법당 시설 완비한 후 점안불사만 올리고, 개원불사를 하지도 못한 채,
급한 사정으로 본찰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삼존불 및 일체의 법당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니,
공심으로 대구지역 도심포교당 운영에 뜻이 있는 스님께서는 연락주십시오.

아니면 대구지역 불자님들의 기도장소나 모임장소 또는 사무실 등...
대구지역 불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어도 좋겠습니다.

- 보증금 500만/월 30만 (33평/공양간포함) - 시설권리금 : 거저 드리다시피 넘겨드립니다.
- 아니면... 월세 30만원만 부담하시고,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 그리고 삼존불 및 소불 기타 불구들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열린선원...현장 합장> 010-9592-9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