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사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 함께 읽어요”
“여름 산사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 함께 읽어요”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8.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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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사 8~9일 ‘책 읽는 템플스테이’…참가비 무료
▲ 지난 6월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책 읽는 템플스테이’에서 문태준 시인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제공 중흥사.

나태주 시인과 함께 시집을 읽으며 문학세계를 공유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고양 북한산 중흥사(회주 지홍)는 8월 8일부터 이틀간 나태주 시인을 초청, ‘책 읽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나 시인의 필사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북로그컴퍼니 발간)을 함께 읽고 필사한다.

▲ 나태주 시인.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는 나 시인의 대표시 중 필사하기 좋은 시 70편과 미공개 시 30편 등 100편이 수록돼 있다. 시마다 한쪽 페이지를 비워두어 독자가 필사할 수 있도록 했다.

템플스테이는 8일 오전 10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 9일 오전 8시 스님과의 차담, 9일 일요법회 자율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에는 유유자적하며 시집을 읽거나 필사한다.

중흥사는 봄부터 가을까지 매월 한 차례 1박 2일 일정으로 ‘책 읽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9월 12~13일에는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문학과지성사), 10월 31일~11월 1일에는 정여울 씨의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김영사), 11월 28~29일에는 김중식 시인의 시집 《울지도 못했다》(문학과지성사)를 주제로 ‘책 읽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흥사는 앞서 5월 23~24일에는 이병률 시인의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 6월 27~28일에는 문태준 시인의 산문집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7월 25~26일에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 《당신을 찾아서》을 대상으로 ‘책 읽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바 있다.

‘책 읽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이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중흥사’를 검색한 후 예약하면 된다. 1박 2일이나 당일에도 동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책은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1박 2일 20명, 당일 1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한다.

중흥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종이책을 읽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사찰에서 유유자적하면서 책을 읽고 저자와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책읽는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며, “초등학교 교사로 오랜 시간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해선지 천진난만하면서도 따뜻한 감수성을 가진 시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나태주 시인의 시는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휴식과 같은 위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57-7744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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