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대웅보전 등 문화재 13건 피해
고창 선운사 대웅보전 등 문화재 13건 피해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7.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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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응급조치…“주요 부위 피해 긴급보수비 투입”
▲ 공주 공산성 붕괴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7월 24일부터 한 주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고창 선운사 대웅보전 지붕 일부가 꺼져 물이 새는 등 모두 13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7월 31일 “보물 1건, 사적 7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천연기념물 1건, 등록문화재 2건 등 모두 13건의 문화재가 성벽이나 담장 붕괴, 토사 유실, 기와 탈락, 지붕 누수, 수목 전도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고창 선운사는 보물 제290호 대웅전 지붕이 꺼져 어간 앞부분에 누수가 발생했고, 백제 왕궁이자 멸망 후 사찰로 운영된 사적 제408호 익산 왕궁리 유적은 유적 일부가 유실 또는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적 제12회 공산성은 성벽이 10m 가량 붕괴됐다.

문화재청은 피해를 확인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조사와 응급조치를 취했다. 주요 부분에 피해를 입은 문화재는 긴급 보수비를 투입해 이른 시일 내에 원상 복구할 계획이다.

다음은 문화재청이 밝힌 집중호우 피해 문화재 현황.

△보물 제290호 고창 선운사 대웅전 = 대웅전 어간 전면부 누수(지붕 부위 꺼짐)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 = 임류각 동쪽 은개골 발향 경사지 성벽(10m) 붕괴 △사적 제140호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 일부 성벽 붕괴 △사적 제170호 안동 도산서원 = 관리사 지붕 부분파손 및 수목(1주) 넘어짐 △사적 제260호 안동 병산서원 = 동재지붕 기와 일부 탈락 △사적 제408호 익산 왕궁리 유적 = 침수 및 일부 유실 △사적 제492호 광양 마로산성 = 석축 구간 내 토사유실 및 석축 일부 붕괴 △사적 제539호 부산 연산동 고분군 = 1호, 3호분 옆 비탈면 토사 붕괴 및 석축공사현장 일부 붕괴(40m)△국가민속문화재 제90호 안동 하회마을 염행당고택 = 판축담장 일부 탈락 △국가민속문화재 제122호 안동 하회마을 = 마을 내 가옥 담장 벽체 일부 탈락 △천연기념물 제559호 상주 두곡리 뽕나무 = 나뭇가지 일부 훼손(찢어짐) △등록문화재 제101호 충청남도 구 관사 6호 = 담장(5m) 무너짐 △등록문화재 제678호 영광 창녕조씨관해공가옥 = 안채 지붕 일부 꺼짐, 안채 처마 일부 파손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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