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근세 사회·종교와 불교’ 특집
‘동아시아 근세 사회·종교와 불교’ 특집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7.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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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영문 불교학술지 ‘IJBTC’ 30권 1호 발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편집장 김종욱·리차드 맥브라이드, 이하 IJBTC) 30권 1호가 최근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동아시아 근세의 사회, 종교 그리고 불교’를 특집으로 다뤘다. 알버트 월터 미국 아리조나주립대 교수의 ‘중국 명대 영명 연수의 부활 - 장자사의 영명탑을 중심으로’, 소네하라 사토시 일본 도호쿠대 교수 등 4명의 ‘근세 일본의 종교적 변화 - 국가, 종교 조직과 지역사회의 관계를 중심으로’, 김성욱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의 ‘조선시대 불교와 민속 종교의 교차점 - 조왕신 신앙 사례를 중심으로’, 히키노 교스케 도호쿠대 교수의 ‘근세 일본의 상업 출판과 불교의 변화’ 등 4편의 특집논문이 수록됐다.

불교학술원 관계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근세 불교를 사회제도와 조직, 출판문화, 민간종교 등을 중심으로 비교사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특집을 마련했다.”며, “이번 특집은 동아시아 불교문화권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 국제 학술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연구논문은 웬디 아다멕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의 ‘실존주의와 간화선의 모호성을 통한 도덕적 행위’와 글로리아 치엔 미국 곤자가대 교수의 ‘티베트 불교 로종 지도자 전기를 통한 성스러움의 구축’, 김성은 동국대 교수의 ‘불교 고승 진영의 변화 -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과 연계하여’, 플라비오 제쉬슬러 이스라엘 히브루대 교수의 ‘기본 정체성에서 수용적 창의성으로 - 닝마파의 신화적 역사성 형성과 집단 트라우마의 가능성’ 등 4편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리차드 곰브리치의 저서 《불교와 팔리어》에 대한 마힌다 디갈레 영국 바스스파대 교수의 서평과 스티븐 켐퍼의 저서 《국가로부터의 독립 - 아나가리카 담마팔라와 불교적 세계》에 대한 헨리 짐머만 독일 라이프치히대 교수의 서평도 수록됐다.

《IJBTC》는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몽골 등 8개국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전문학술지다. 매년 6월, 12월 발행된다.

《IJBTC》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됐으며, 한국불교의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8년에는 톰슨로이터사의 새 데이터베이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와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의 아틀라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DB)에도 색인 등재지로 선정됐다.

문의. 02)6713-5171(불교문화연구원)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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