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사항 이행해야 남북 관계 위기 극복”
“합의사항 이행해야 남북 관계 위기 극복”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7.23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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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불교연대 22일 비상시국선언문 발표
한미워킹그룹 해체·대북전단 엄중 처벌 주장

평화통일불교연대(위원장 이지범, 이하 불교연대)가 7월 22일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남북 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남북 합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불교연대는 남북 관계 위기의 원인을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미국 정부와 남북 합의 이행을 미루고 있는 정부 당국에 있다고 보았다.

불교연대는 비상시국선언에서 “미국은 매년 수십조 원의 무기를 팔기 위해 신냉전을 조장하고 통일을 방해할 뿐”이라며, “미국의 반대를 이유로 금강산과 개성공단 철도 연결은 시작도 못 했으며, 판문점 선언에 명시됐음에도 우리 정부는 삐라가 30번이나 뿌려지는 동안 막지 않고 선언 이행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관계를 미국의 입맛에 떡 주무르듯 해온 한미워킹그룹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만든 평화 방해 그룹”이라고 지적하고, “한미워킹그룹은 어떤 문서기록도, 합의 근거도, 실체도 없는 조직이므로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교연대는 또 “우리 정부에게 위기의 남북 관계를 돌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북측이 군사행동 보류를 선언한 지금 뿐”이라며, “미국의 군비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한미 군사훈련도 한반도 평화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불교연대는 끝으로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주권을 가지고 신뢰에 의한 남북 관계를 만들어 갈 때 가능하다”며, △한미워킹그룹 해체 △대북 전단 살포 엄중 처벌 △한미 연합 군사훈련 즉각 중단 △판문점 선언 등 남북 합의사항 즉각 이행 등 4가지를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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