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개최 이후 첫 취소 결정
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하재길)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에 제41회 만해백일장을 아쉽게 취소했다. 대불청의 만해백일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문학축전으로 40년 동안 이어져 왔다. 1979년 철 백일장을 연 이후 행사가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불청 만해백일장 조직위원회는 7월 15일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 취소’를 공고했다.
대불청은 “지난 40년간 매월 3월 1일 개최해 온 만해백일장을 올해 두 차례나 연기하며,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 안전한 백일장 개최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하지만 정부 지침, 학계 조언, 감염증 확산 사태 등 여러 동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유감스럽게 올해 제41회 만해백일장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대불청은 “이번에 대회 취소로 여러분을 뵐 수 없지만, 코로나 19가 수습된 후 뵙게될 백일장을 조직위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코로나 19의 조속한 수습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했다.
만해백일장은 대한불교청년회가 1979년 3월 1일 ‘뿌리 찾기’ 일환으로 시작했다. 만해 한용운 대선사 탄신 100주년 기념 및 3.1운동 60돌 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열면서 지난 40년간 매년 3월 1일 개최해 전국 단위 최고 규모의 청소년 문학제전으로 발돋음해 왔으며, 이 대회 입상자는 대학 입학 시 특전이 부여될 정도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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