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흥사, 신임 주지 둘러싸고 스님 신도간 마찰
창원 성흥사, 신임 주지 둘러싸고 스님 신도간 마찰
  • 김원행 기자
  • 승인 2020.07.09 06:44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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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신임 주지 격렬 반대 …노보살 폭행도 당해"
사진=성흥사 신도회
사진=성흥사 신도회

 

 
"신임 주지 물러 가라. 아니면 우리가 머리 밀겠다".

 경남 창원 진해구 성흥사가 신임주지 임명을 놓고 신도회측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신도회측은 현주지 A 스님의 부적절한 행실과 건강 등을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A 스님측이 심지어 4∼5명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스님들을 동원해 물리적으로 신도회를 와해시키려했으며 나이 많은 여신도를 대상으로 전치 3주 정도의 공동폭행까지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흥사 신도회는 성흥사의 본사인 범어사 입구에서 시위할 수 있도록 부산금정경찰서에 30일간의 집회신고까지 마친 상태다.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한 총무원 호법부는 지난달 30일 성흥사에 도착해 진상파악에 나섰다.

 당초 회주에서 주지로 임명 받은 A 스님은 범어사 동산 스님의 마지막 상좌로 폐사찰이나 다름없었던 성흥사를 불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지와 회주를 반복해 왔다. 이 스님은 11월 주지직을 마치는 자신의 상좌 B 스님으로부터 사전 사표를 받은 후 지난달 22일 주지직에 올랐다.

 8월 성흥사 주지 인사추천권을 가지고 있는 범어사 관계자는 "A 스님이 동산 스님의 막내상좌이고 종법과 절차상 하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무원에 주지 추천을 했고, 이후 주지로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A 스님을 주지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할 만한 종법적 권한을 범어사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성흥사 신도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성흥사 입구와 경내에서 현 주지 A 스님 사퇴촉구 집회를 갖고 있다.

 한편 성흥사 신도들은 시주금 환불을 공식화 할 예정이서 귀추가 주목된다. <불교닷컴>은 A 스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등의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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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 2020-07-16 19:19:07
회주 영환이는 들어라! 스승님 얼굴에 *칠 그만하고 조용히 물러 가세요. 더이상 버티면 말로가 너무 비참하니 정신차리고 부처님 전에 참회하세요!!!

이승철 2020-07-15 21:58:47
대구 침산동에 있는 도심 법당(포교당) 운영하실 스님을 찾습니다.
법당 창건후 개원도 하지 못한 채, 급한 사정으로 본찰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삼존불 및 일체의 법당시설 완비되어 있으니, 공심으로 포교당 운영에 뜻이 있는 스님은 연락주세요.
혹은 불자들 모임장소, 사무실 등 불자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어도 좋겠습니다.

- 보증금 500만/월 30만 (33평/공양간포함)
- 시설권리금 : 거저 드리다시피 넘겨드립니다.
- 아니면 월세 30만원만 부담하시고, 운영하셔도 좋습니다.

<열린선원...현장 합장> 010-9592-9288
* 기도중에는 전화를 못받을 수가 있습니다. 문자 남기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성흥사 2020-07-15 16:40:42
스님과 신도간의 싸움 이런 이야기 나올때 마다 참 한숨 나옵니다
하루속히 다툼 을 멈추시고 본래의 청정사찰로 돌아가길 부처님께 빌게습니다

반야신 2020-07-14 13:46:35
기독교에서 남편의 권유로 개종한
한 불자입니다 !
부처님의 법을 수십년전 알고
너무 환휘심의로 지금까지 조석으로
남편과 함께 수행하면서 탐진치의
뚜꺼운 업을 조금 조금 벗어나면서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재가 수행불자로서 하고싶은 말은!...
ㅡ스님은 수행자 답게! 신도는 부처님 말씀데로
신도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 학생은 학생답게
자기 맡은 바데로 최선을 다하는게 도리입니다.
오늘도 인의자심 부처님께서 추구하시는
세상이 극락 정토가 데기를 합장합니다.

아미타불 2020-07-13 22:19:46
에라이 땡중아. 절밥 먹은게 부끄럽지도 않냐. 여보살 끼고 속세로 다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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