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을 보유한 지자체가 한 달?일정으로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세계유산 9개 서원은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논산 돈암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이다.
축전 중 9개 서원에서는 각종 공연과 재현 행사, 서원스테이, 전통무예 공연, 서예 대회와 과거시험, 한시 백일장, 제향 등이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축전’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축전은?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재청은?한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 세계유산축전이?마무리되면, 8월에는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하회마을과 부석사 등 여러?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상북도에서, 9월에는 화산섬과 다양한 용암동굴을 보유한 제주도에서?각각 한 달간의 일정으로 세계유산축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유산축전의 첫 시작인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이사장 이배용)이 주관한다.?7월 3일 오후 4시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한 달여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세계유산축전 누리집(www.worldheritage.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 관리단 02)929-544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에 대해 “내외국인 관광객과 우리 국민이 성리학의 본거지인 한국의 서원의 본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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