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6.0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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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사찰 100여 곳에 포스터…시적암 종이주름등 사용
울산 백련사(주지 천도 스님)는 부처님오신날 사찰을 찾은 신도들과 함께 기후위기 공동행동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불교환경연대의 녹색사찰 실천운동 일환이다.
울산 백련사(주지 천도 스님)는 부처님오신날 사찰을 찾은 신도들과 함께 기후위기 공동행동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불교환경연대의 녹색사찰 실천운동 일환이다.

불교환경연대가 5월 30일 윤사월 부처님오신날,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을 벌였다. 단체는 전국 본사와 녹색사찰 등 주요 사찰 100여 곳에 포스터와 공문을 보내 부처님오신날 불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호소했다.

이에 금륜사, 백련사, 열린선원 등 14개 녹색사찰과 화순 시적암(주지 법일 스님), 해인사 국일암(주지 명법 스님) 등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포스터를 부착하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울산 백련사(주지 천도 스님)는 이날 사찰을 찾은 신도들과 함께 기후위기 공동행동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이 주석하는 화순 시적암에서는 사찰 내에서 비닐 플라스틱 사진전을 열어 플라스틱 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 부처님오신날 많이 사용되는 비닐등 대신에 종이주름등으로 바꿔 불을 밝혔다. 금륜사(주지 효옥 스님)에서는 1회용품을 쓰지 않는 부처님오신날을 위해 지난해 대나무통으로 관욕꽃장식을 했으나 빨리 시드는 단점이 있어 올해는 이를 보완한 새로운 친환경 꽃꽂이를 개발하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불교환경연대는 “당초 계획은 연등축제 문화마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일회용품 안 쓰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문화마당이 취소됨에 따라 포스터를 발송하고 웹포스터를 온라인을 전파하는 캠페인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올해도 불교의 생태적인 전통과 문화, 사상을 현실 속에서 실천하기 위하여 녹색사찰만들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다.”며 “이를 휘해 녹색사찰신청서도 발송하고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720-1654)

불교환경연대는 2018년부터 일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1회용품을 사용하더라도 최소화하고, 사찰을 찾는 불자와 시민들이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불교환경연대의 ‘녹색사찰운동’은 자비의 눈으로 생명을 바라보고, 우리 삶을 돌아보는 운동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일과 물건을 구매하는 일과 집을 짓고 선택하는 일, 물을 마시고 씻는 일, 전기를 사용하고 이동하는 일 등 일상생활에서 지구 전체와 이웃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깨어있는 마음과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는 실천이라고 불교환경연대는 설명한다.

녹색사찰의 실천 약속은 다음과 같다.

1.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수건 사용하기
일회용품 재사용하기

2. 비닐·플라스틱 사용을 줄입니다.

장바구니 사용하기
천주머니, 종이봉투 활용하기
분리배출을 잘 하기

3. 빈그릇 운동을 실천합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 담아 먹고 남기지 않기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줄이기
밥그릇에 물 부어 씻어 먹기

4. 기후행동에 주체로 나섭니다.

에너지 절약하기
물 아껴 쓰기
기후위기 대응정책 지지하기

5. 녹색사찰문화가 확산되도록 합니다.

년 4회 이상 교육 또는 법회 실시
년 2회 이상 환경 캠페인 실시
지역 환경에 관심가지고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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