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
문 대통령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4.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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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이천 화재 슬픔 이겨내며 새로운 일상 만들 것"
합장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청와대, 효자동 사진관)
합장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청와대, 효자동 사진관)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서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고 이천 화재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는 국난 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아픔을 나눴다. 지금도 '청정 사찰 실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면서 감염병 극복에 앞장 서고 있다"고 했다.

또 "불자들은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스님들은 보시를 반납하며 지친 의료인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개방했다. 불교계의 따뜻한 마음은 언제나 국민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5월 30일로 미루고 이때까지 전국 사찰에서 '코로나19 치유와 극복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부처님 지혜와 사랑을 스스로 행하는 그때 그곳이 부처님이 오시는 자리'라는 법정 스님 말씀처럼 기쁨과 희망, 슬픔과 걱정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매일매일이 부처님오신날"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코로나19 극복에 모두 애쓰는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깝고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을 깊이 애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진화와 구조에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아픔이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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