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징계위에 통장 내역 제출…저 같은 소임자 없길”
“중앙징계위에 통장 내역 제출…저 같은 소임자 없길”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4.23 23:0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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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무정지된 고운사 자현 스님 22일 기자간담회 질문과 답변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가 선출직 교구본사주지를 직무정지 결정하자 당사자인 고운사 자현 스님이 22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한 갤러리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동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자현 스님이 몇몇 언론과 일부 전화인터뷰로 해명한 적은 있지만 공식석상에 나서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가 선출직 교구본사주지를 직무정지 결정하자 당사자인 고운사 자현 스님이 22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한 갤러리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동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자현 스님이 몇몇 언론과 일부 전화인터뷰로 해명한 적은 있지만 공식석상에 나서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가 선출직 교구본사주지를 직무정지 결정하자 당사자인 고운사 자현 스님이 22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한 갤러리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동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자현 스님이 몇몇 언론과 일부 전화인터뷰로 해명한 적은 있지만 공식석상에 나서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자현 스님은 기자회견이라는 공식석상에 선 이유를 “‘거짓은 신념을 이길 수 없다’는 신념에 소납에 대한 망어, 기어, 양설, 악구가 끊이지 않는데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중앙징계위로부터 선출직 교구본사주지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현 스님은 “결론적으로, 승풍실추한 사실도, 사찰재산을 은닉해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정황이 아닌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면 종단의 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는 폭행,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 사찰재산 은닉과 횡령의혹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후 자현 스님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통장 입출금 내역과 사용처를 꽤 자세하게 털어 놓았다. 다음은 기자회견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명예훼손 기소의견 송치…승풍실추는 의혹일 뿐”

Q.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와 관련,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안다.

A. 재수사가 아니고 보강수사다. 우리 종무원이 참다 참다 못해, 경찰에 고소를 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종무원 입장에서는 그래도 스님인데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하니 부득이 고소했다. 얼마 전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비대위 측 몇 분이 찾아가서 비방하고 댓글 단 사람이 자기라는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억지를 부린다. 또 고운사 사무장이라고 했지 구체적으로 아무개라고 하지 않았다. 증거가 없지 않냐고 해서 보강수사를 하라고 한 것으로 안다. 댓글 단 사람과 사무장이 누구인지 증거를 가져오라고 해서 그 부분 보완해 제출했다. 고운사 조직도와 이름이 나온 공문을 제출하고, 언론사 댓글에 실명으로 단 것도 제출했다. 처음부터 재수사라기보다는 보강수사 개념이다. 그걸(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 봤을 때, 저에 대한 승풍실추는 처음부터 의혹일 뿐이지 (의혹제기와 직무정지는) 잘못됐다.

“호계원 불출석?…종법 의거해 연기신청서 제출”

Q.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건은 스님이 직접 고소한 사건이 아니어서 승풍실추 혐의가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누명 벗기 위해 소청심사위와 호계원에 출석해 최선을 다해 혐의 벗겠다고 하는 데, 어제 초심호계원에 출석 안 한 이유가 무엇인가.

A. 종단 사정기관을 거치지 않고 하면 종법 위반이다. OO기자님 기사는 잘보고 있다. 기획기사를 참 잘 쓰시는 것 같아, 시나리오 작가가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든다. 공적 자리니까 제가 이야기한다. 내가 보니 예를 들어서 마치 제가 이미 공권정지 10년이 된 것처럼 기사 타이틀을 뽑았던데, 미리부터 확정되지 않는 무죄추정 원칙에 어긋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 그럼 어제 출석하지 않은 이유를 얘기합시다.

저는 소청심사 준비하기 위해 제가 변호사 자문도 구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다음에 출석하겠다고 했지, 제가 불출석하겠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종헌종법은 두 차례 출석을 심리 연기할 수 있다고 보장되어 있다. 종법 의거해 심리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던 것이다.

Q. 다음에 출석하시는 건가요?

A. 금방 말씀드렸잖아요.

“개인 수입, 수도·교화·복지 등에 지출”

Q. 교화·사회복지 등에 지출과 수입금 규모는 얼마나 되나?

A. 제가 봉정사 있을 때 봉정사 불사를 위해 3억 6820만원을 지출했다. 그 중에 고운청소년 재단에 1억 2200만원 정도, 능인학원 이사장 및 이사하면서 1억 200만원, 사형사제수행지원금 6600만원 정도, 봉정사 선원에만 공양금 2800만원, 삼정학교라는 새터민 관련 학교에 350만원, 더 프로미스 480 정도 지출했다. 봉정사 있으면서 지출한 것이다. 뒤에 고운사에 와서 1억 9천여만원을 사찰 재정을 위해 지출했다. 소소한 것은 제외하고 그렇다.

“사찰 재산 은닉·횡령 아닌 재산분쟁 겪으며 선제적 대응”

Q. 사찰명의 통장 계좌 개설했는데, 스님의 개인 수입을 관리하던 거라고 하셨다.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인가.

A. 98년에 대구 삼보사 노스님 절에 주지 소임 맡아 산 적 있다. 그때 노스님께서 입적하신 뒤라 속가 친인척 찾아와서 노스님 재산 상속 권리를 주장했다. 그 일이 나중에 반반씩 가르는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 이 일 겪으면서 아무리 큰스님 잘 살다가 가셔도 개인명의 재산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다 보니 다음에 소임을 살게 되면, 공찰 같은 데 살게 되면 되도록 자질구레한 비용 아니면 사찰 이름으로 해놓고 살다가 불의사고를 당해도 속가로 가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실제 제가 살면서 교통사고 크게 두 번 당한 경험이 있다. 저도 ‘언제든지 죽음이 닥쳐올 수 있구나’ 해서 선제적 대응한 것이지, 사찰 재화를 은닉하거나 횡령하려 한 게 아니다. 고발자이기도 한 도륜 스님도 호법부에 봉정사 통장에서 이관된 것이 없고, 직접 증거도 없다고 진술했다. 저는 나름대로 선의로 한 것이다. 어떤 분들은 불교의 명절 다음에 생긴 수입이라는 데 그렇지 않다. 봉정사 들어가기 전 수입도 있었던 것을 중앙징계위에 통장 내역을 밝혔다.

“대화 시도에 총무부장에 중재도 요청했지만…”

Q. 고운사는 단일문중이다. 사형사제들 내분, 지역사회의 많은 상처가 생겼다. 비대위와 대화는 시도했나?

A. 대화는 시도했다. 만나서 이 문제 풀어보자고 제가 호성 스님에게 연락해 등운과 왔다. 대화 시작 후 15분쯤 여담을 하다가 문제 풀어보자 하니, ‘스님이 내려놓고 선방가면 해결되는 데 왜 하지 않느냐’ 하길래, ‘저는 선출직 교구장이다. 선거해서 제가 65% (호성)스님이 35% 득표해 제가 됐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선거하지 말고 전임자 예우도 할 테니 자리 바꿔 살자고 할 때 거절하지 않았냐’고 했었다. 그러자 등운 스님과 호성 스님이 한 말은 ‘선거를 해서 자현이를 16교구에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 종회의원도 떼고 주지도 떼겠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사제가 사형에게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일도 겪었다. 그래도 저는 ‘화합해 잘 살고, 은사 스님을 봐서 이러면 안 되지 않느냐’ 하니, ‘다음 주지는 문도회의서 알아서 할 테니 스님은 나가면 된다’고 하더라. 제가 ‘사퇴를 전제로 얘기하면 안 되지 않느냐’ 하니, ‘그럼 더 할 얘기 없다’고 하고는 가더라. 그래서 총무부장인 금곡 스님에게 전화해서 ‘중재 좀 해주십시오’ 하니, 금곡 스님은 ‘자기 얘기도 안 듣는다’고 하더라.

Q. 개인 통장을 별도로 쓰면서, 사찰통장을 만드셨다. 백중 정초기도 부처님오신날 이후 집중된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2007년 통장내역 보면 3월 2000만원 입금, 한 달 뒤 850만 원 입금하고, 부처님오신날 끝나고 2500만 원 입금하고, 7월 백중 무렵 3000만원, 10월에 2000만 원 입금했다. 개인 보시금 중심으로 입금하신 거라는데, 도대체 스님은 보시금이 얼마인가?

A. 제가 2007년 2월에 봉정사 소임 맡아서 갔다 2006년도 봉정사 결산회계가 4억 2229만여원이었다. 제가 2007년 결산한 것이 4억 6441만 여원이었다. 약 4210만원 정도가 증액됐다. 주지가 처음 소임 맡아서 가면 앞보다 결산이 올라가길 쉽지 않다. 일정기간 지나면 몰라도. 제가 가서 결산이 증액이 됐다. 이전 봉정사 예산 보다 4200여만원을 증액했는데 1억 몇천만원을 횡령 은닉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숫자로도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봉정사에 가기 전에 갖고 있던 통장의 돈을 이 통장으로 옮겨 놨다. 이전부터 노후 신탁한 것을 해지했다. 그 돈도 이쪽으로 옮겨 갔다. 그 외에도 봉정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있던 통장들, 증권신탁이나 만기출금 해지된 것들 조금 씩 옮긴 것이 사실이다. 중앙징계위에도 통장을 공개했다.

“속가 형제인 스님이 정기적 활동수행비 지원”

Q. 개별적 통장을 깨서 옮겼다. 이 내역 공개할 수 있나.

A. 중앙징계위에 이미 공개했다.

Q. 중앙징계위에서 거부했다던데?

A. 아니다. 중앙징계위가 요구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중앙징계위는 일반예금통장을 공개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그 의도는 제가 성오 스님에게 어떤 무마용으로 부동산 매입비를 지원했느냐는 것을 밝히고 싶어 한 것이다. 하지만 성오 스님은 호법부에 토굴 구입 내역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 본인이 차용증과 토지 등기부일체를 호법부에 제출했다고 들었다. 저와는 실제 성오 스님 토굴 구입은 무관하다. 중앙징계위는 마치 의혹을 무마용으로 토굴 매입에 제가 보탬을 줬는지 밝히고 싶어 했다. 구체적으로 신탁 1억 4천 500만원이 있었다. 묻고 싶은 게 기자가 어떻게 이 일을 자세히 아는지 묻고 싶다. 분명히 호법부 조사에서는 도륜 스님에게도 밖으로 공개하지 말라고 일렀고 호법부도 공개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된다. 물론 기자니 취재를 할 수 있겠지만, 정상적인 취재로 볼 수는 없다.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 외에도 저의 속가 형제이면서 스님인 분이 있다. 그 스님이 작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일을 시작할 때 세속적 정리로 어떤 지원을 해줬다. 거꾸로 그 스님이 저에게 활동수행비로 쓰라고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금액은 굳이 밝히지 않겠다. 그러한 것들을 받으면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 것 외에 입금해서 사중에도 쓰고 했다. 입금된 것은 전부 입금으로 잡고, 출금된 것은 모두 출금으로 잡지만, 그 범위 안에서 입금된 게 출금됐다가 다시 입금되기도 하고, 출금됐다가 입금됐다가 다시 출금하기도 한다. 그런데 단순히 숫자만으로 얘기하고 있다.

Q. 속가 동생 스님이 줬다는 것인가요?

A. 방금 한 얘기 다시 되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금 다 들은 이야기이다.

“폭행 경찰에서 ‘혐의없음’…성오 스님도 참회”

Q. 폭행 관련해서 문자메시지도 공개됐다. 폭행 없다고 주장했는데, 정말 없었나?
A. 지역경찰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문자메시지를 얘기하는데 성오 스님과 저와 주고 받았다기 보다, 성오 스님과 OO 스님이 주고받은 내용을 제가 굳이 얘기하고 싶지 않다.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것은 성오 스님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저를 찾아와 참회했다. 저에게만 참회하면 안 된다고 해 7국장 회의에서도 참회했다. 본인이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잘못했다고 했다. 그 일을 OO 스님과 의논했다고 했다. OO 스님도 그런 것이 일체 없었다고 했는데 뒤에 비대위에 제보하고, 안동MBC를 세 번 네 번 찾아가 방송이 안 된다는 것을 기어이 방송 나게 했다.

“고운사 템플스테이 수사 답변 곤란…종단에 누끼칠 수 없다”

Q. 고운사 템플스테이 관련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A. 제가 직접 듣거나 본 것 아니어서 대답하기 곤란하다. 종단 큰 틀에서 함부로 얘기하기 조심스럽다. 다만 제가 이 일을 처음 인지한 것은 우리 고운사 말사 중 모선암이라는 절이 있다. 그 절이 전임 교구장 당시 타종단으로 넘어간 것을 제가 고운사에 들어가서 되찾기 위해 재판중이다. 성오 스님이 모선암 주지를 겸하면서 저쪽에 대해 찾기 위해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를 갔다가 옆에 조사하는데서 템플스테이 관련 사업자를 조사 받는 내용을 듣게 됐다. 그 정도로 듣고 지나갔는데 얼마 전 종단 총무원 OO국장이 교구에 내려와서 템플스테이와 방재사업에 대해 유출됐는데 종무소에서 나간 것 갔다고 해서, 종단을 통해 알게 됐다.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어떤 답을 드리기 곤란하다. 역으로 부탁드리면 총무원이나 전임교구장, 전임 부주지나 총무에게 묻는 게 정답이 아닌가 싶다. 제가 알지 못하는 데, 답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종단에 누를 끼칠 수 없다

Q. 어쨌든 스님이 교구장인 상황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의 협조 요청은 없었나?

A. 저에게 협조해 달라 한 적이 없다. 난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 현재까지. 경찰이 질문이나 조사했다면 직접 인지했겠지만, 전에 총무국장 당시 성오 스님이 경찰서에서 조사 받는 것만 들어 경찰에 물을 수는 없다. 총무국장 OO 스님이 내려와 언급했다니 총무원은 여기에 대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제가 모르는 것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함부로 말해 종단에 누를 끼치는 일을 할 수는 없다.

“통장 입금 내역 중앙징계위 제출…소청심사위 등에도 낼 것”

Q. 사찰 통장에 대해 말한 개인신탁 해지 입금 내역과 이후 속가나 주변의 돈을 받아 입금했다는 증빙내역 공개할 수 있나?

A. 통장을 잘 아는 것처럼 말씀 하셨는데, 거기에는 이체된 것이 없다. 이체된 것은 한 건뿐이다. 봉정사 통장에서 들어온 것을 입증하라고 해야지, 저 보고만 자꾸 입증하라고 하면 안 된다. 이체된 것은 1700만원 이체 건 뿐이다. 범죄 구성을 증명하려면 세속도 범죄구성을 증명해야지, 피해자가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문제제기 한 사람이 풀어야지. 네가 했으니 네가 풀어라 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Q. 그 시기에 그 돈들이 입금된 데 의혹 제기됐다. 해명은 스님 몫 아닌가?
A. 중앙징계위에 제출했다고 말씀드렸다. 사정기관에 제출하면 되지, 여기서 제가 세밀한 부분까지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합 으뜸인 불법문중에서 선거는 필요악”

Q. 왜 이런 일이 생겼다고 보나?

A. 호성 스님이 저를 찾아와서 물러나라고 할 때 제가 선거로 됐지 않냐고 했다. 고운사가 선거 없이 왔다. 그동안 제가 양보해왔다. 선거를 하지 않기 위해 그렇게 해왔다. 은사스님도 네가 양보해라 나중에 네가 할 것 아니냐 해서 그렇게 했다. 은사 스님이 주지 맡으라고 할 때도 호성 스님에게 양보한 것도 저는 선방에 좀 더 남아 있겠다고 했다. 두 번째는 하던 불사가 있어 양보해 달라 했고 세 번째는 저에게 안 되니 은사 스님께 말해서 호성 스님이 하라고 했다. 네 번째에 결국 선거를 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볼 때 선거를 안했으면 불협화음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세속법에서는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라 할지라도, 절집에서는 필요악 내지 없어져야 할 풍토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수 의견을 수용하는 방편이겠지만 화합을 으뜸으로 하는 불법문중에서 선거가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선거 이후로 직간접으로, 지속적으로 저에게 압박해 왔다. 차마 제가 전임 교구장 인격을 생각해 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4년 뒤에는 저들이 어떻게 해서 탈환을 한다는 표현을 쓰더라. 탈환은 내 것을 빼앗겼을 때 쓰는 말이다. 다음 선거에서 우리가 이기겠다는 것도 아니고 탈환이라는 말을 쓸 수는 없는 것이다. 제 것도 아니지만 이 교구가, 불교가 특정인의 것이 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저는 시달렸지만 그래도 같은 문중이고 같은 은사고 시시비비만 논할 얘기가 아니어서 참아왔다. 이대로 의혹만 제기돼 오늘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이다.

“정황만으로 징계하는 참사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마무리 발언해도 되겠습니까.

삼인시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다. 세 사람이 저자거리에서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거짓 주장을 하면 대중은 실제로 호랑이가 나타난 줄 안다는 것이다. 지금 소납을 둘러싼 의혹들은 마치 이와 같은 것이다.

소납은 지난 번 중앙징계위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저에게 왜 고소하지 않느냐고, 사실이니 고소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마치 그것이 징계의 사유가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더라. 마음은 아프지만 부득불 지방에 내려가 불자들을, 제 손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남을 고소하게 되었다. 종단의 사정기관을 통하여 모든 혐의를 벗고자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2012년 6월 21일 개최된 제190회 중앙종회 회의의 회의록을 보면 당시 총무부장 지현 스님은 “사찰에 주지가 재정사고가 났을 때에 초심과 재심을 거치면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니까, 어떤 사찰에서는 옥중에서 결재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징계위원회를 둬서 신속하게 종무행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입법제안을 했다. 선출직 교구본사주지인 제가 단순히 의혹만으로, 직접 증거는 없이 정황적 증거만으로 종단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참사는 이 종단에서는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저는 부처님 전에 기원 드린다.

모든 것은 직접 증거로 말해야지, 방송사에서 조차도 자막처리하면서 의혹은 있으나 증거가 없다고 하는 것을 징계의 사유로 해서, 저는 한 마디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는 저와 같은 소임자가 나오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끝까지 제 얘기를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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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대로 2020-05-07 05:58:31
세상은 내 눈에 안경 이라 고 ㅇ ㅇ ㅇ

부처 눈에는 부처로 보이고

되지 눈에는 되지 로 보이는 법이네

하 하 하 하

사진은 거짓말 안해요 2020-05-03 14:38:06
자현 스님 얼굴 본바탕 은 잘생긴 미남형인데 어찌 그리 천덕구러기 같은 속세의 때가 덕지덕지 붙었나요?
자기 자신의 얼굴을 잘 보세요
부끄럽지 않은 인생 살아야지요. 수행자가 고뇌의 흔적은 커녕 살 만 더럭더럭 찌우고 참 대략난가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내잘난 맛에 사는 수행자인데 어찌 나보다 못 하구먼
나요? 본처도 있고 내연녀도 있고 있을건 다 있어요
책장에 초기불교 5부니까야 다 구비해 놓았어요! ! ! 나 멋지죠?

사찰안에서 섹스금지 2020-04-27 06:33:44
승려중 여자문제가 엮힌 놈들은 당연히 옷벗고
속퇴를 해야한다. 절집 종무소 여직원와 관계를 갖고 있는 비구놈들은 생각보다 많다.
혹은 신도여자회장 아니면 총무보살, 재무보살과 관계를 맺고 있는 비구들 많다. 탈탈 털어서
속퇴시켜야 한다. 제발 속퇴시키자
그래야 한국 잔통불교가 살아나고 불자들도
정법을 배울수있다. 신도끼리 주지 마음을 빼을려고 싸우고 헐뜯고...주지는 그걸 즐긴다
지가 인기가 많은줄알고 토나온다 주지야
정신차려라

아자씨 2020-04-27 01:01:21
나으리 자네의 행동은 불보살님이 알고 있어요.

나으리 자네의 행동이 드러난 것이 우연의 일이라고....나으리 정신차리시길

김인영 2020-04-26 21:19:44
반전이라 ㄷㄷ; 햇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