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종단에 부담 참회”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종단에 부담 참회”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4.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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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행 스님 임명장 수여

조계종 제5교구본사 주지 정도 스님이 코로나19 사태에 법회 등 모든 행사를 전면 중단하라는 종단 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산중총회를 강행했던 데 참회의 뜻을 밝혔다.

정도 스님은 지난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주사 주지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원장 스님의 우려를 잘 받들지 못하고 종단에 부담을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참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과 종단 지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산중총회를 강행했던 것에 참회한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기관지 <불교신문>에 따르면 이날 원행 총무원장은 “큰 원력으로 임기를 마치고 재임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고, 본사를 잘 이끌고 더불어 종단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정도 스님은 참회의 뜻과 “앞으로 스스로를 살피며 가람을 수호하고 종단 일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도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에 백만원력결집 불사 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법주사 주지에 재임한 정도 스님은 탄성 스님을 은사로 득도, 1976년 법주사에서 사미계, 1979년 범어사에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경찰학교 경승실장, 제13·15·16대 중앙종회의원, 충주 창룡사 주지, 인사심의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 3월 법주사 주지로 임명돼 이번에 재임하게 됐다. 정도 스님은 법주사 전현직 국장과 경내 상습도박 의혹 등으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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